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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버블 우려'에도…"메모리 수요 이상無" SK하닉, 투자액 40조원대로 늘린다

한국경제-경제 · 2026-07-29 01:20 · 이스트소프트(047560) ·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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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천 뉴스 'AI 버블 우려'에도…"메모리 수요 이상無" SK하닉, 투자액 40조원대로 늘린다 올해 투자액 작년보다 15조원 이상 확대 M15X 앞당기고 용인 팹 증설도 속도 "AI 인프라 투자 내년 이후에도 견조" M15X 앞당기고 용인 팹 증설도 속도 "AI 인프라 투자 내년 이후에도 견조" SK하이닉스가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40조원대 후반까지 늘린다. 일부 빅테크의 인공지능(AI) 투자 축소 우려에도 메모리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보고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기로 한 '승부수'다. SK하이닉스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일정 단축과 투자 확대에 따라 올해 투자 규모는 40조원대 후반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비투자액 30조2000억원보다 최소 15조원 이상 늘어나는 규모다. 투자 확대의 초점은 고객 수요에 대응할 생산능력 확보에 맞춰졌다. 단기적으로는 청주 M15X 양산 일정을 앞당기고 2027년 초 용인 1기 팹 클린룸이 문을 연 뒤 생산능력을 신속하게 확대할 수 있도록 관련 투자도 진행하기로 했다. 첨단 패키징 공장 P&T7과 낸드 생산기지 M17,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 등 중장기 투자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고객 수요와 투자 효율성을 따져 집행 시기와 규모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는 시장 상황 속에서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물량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공급 능력이 사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견조한 고객 수요와 중장기 성장 기회에 대응하고자 성장 생산 역량 확충을 위한 투자 계획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일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AI 데이터센터 임대 사업을 검토하고 고효율 AI 모델이 등장하면서 AI 인프라 투자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SK하이닉스는 "이 같은 움직임이 AI 투자 축소 과정이라기보다 그간 대규모로 구축해 온 AI 인프라 활용도를 높이고 수익화를 본격화하는 과정으로 본다"며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업체에 검색, 광고,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등은 본업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는 견조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고효율 AI 모델의 확산도 인프라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회사 측은 "고효율 AI 모델의 등장도 반드시 인프라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모델과 시스템 효율이 개선되면 동일한 인프라 내에서 더 많은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어서 AI 서비스의 접근성과 활용 범위가 넓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들과 논의 중인 메모리 수요 역시 그러한 추세를 반영한다"며 "현재 SK하이닉스가 추진 중인 생산능력(CAPA) 확대는 고객과의 파트너십이 강화되는 가운데 이를 통해 확보된 시장 수요에 대한 가시성을 바탕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력 확보와 데이터센터 구축 등 물리적 제약으로 일부 프로젝트의 투자 시점이 달라질 가능성은 있다고 봤다. 다만 SK하이닉스는 "CSP 간 AI 경쟁과 서비스 확대가 이어지는 만큼, 내년 이후에도 AI 인프라 투자는 견조하게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SK하이닉스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일정 단축과 투자 확대에 따라 올해 투자 규모는 40조원대 후반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비투자액 30조2000억원보다 최소 15조원 이상 늘어나는 규모다. 투자 확대의 초점은 고객 수요에 대응할 생산능력 확보에 맞춰졌다. 단기적으로는 청주 M15X 양산 일정을 앞당기고 2027년 초 용인 1기 팹 클린룸이 문을 연 뒤 생산능력을 신속하게 확대할 수 있도록 관련 투자도 진행하기로 했다. 첨단 패키징 공장 P&T7과 낸드 생산기지 M17,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 등 중장기 투자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고객 수요와 투자 효율성을 따져 집행 시기와 규모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는 시장 상황 속에서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물량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공급 능력이 사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견조한 고객 수요와 중장기 성장 기회에 대응하고자 성장 생산 역량 확충을 위한 투자 계획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일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AI 데이터센터 임대 사업을 검토하고 고효율 AI 모델이 등장하면서 AI 인프라 투자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SK하이닉스는 "이 같은 움직임이 AI 투자 축소 과정이라기보다 그간 대규모로 구축해 온 AI 인프라 활용도를 높이고 수익화를 본격화하는 과정으로 본다"며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업체에 검색, 광고,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등은 본업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는 견조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고효율 AI 모델의 확산도 인프라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회사 측은 "고효율 AI 모델의 등장도 반드시 인프라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모델과 시스템 효율이 개선되면 동일한 인프라 내에서 더 많은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어서 AI 서비스의 접근성과 활용 범위가 넓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들과 논의 중인 메모리 수요 역시 그러한 추세를 반영한다"며 "현재 SK하이닉스가 추진 중인 생산능력(CAPA) 확대는 고객과의 파트너십이 강화되는 가운데 이를 통해 확보된 시장 수요에 대한 가시성을 바탕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력 확보와 데이터센터 구축 등 물리적 제약으로 일부 프로젝트의 투자 시점이 달라질 가능성은 있다고 봤다. 다만 SK하이닉스는 "CSP 간 AI 경쟁과 서비스 확대가 이어지는 만큼, 내년 이후에도 AI 인프라 투자는 견조하게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