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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년 만에 '1800% 잭팟'…반도체로 89조 벌었다

한국경제-경제 · 2026-07-30 00:20 · 삼성전자(005930)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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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스크랩 - 댓글 - 공유 - 글자크기 - 프린트 Google 검색에서 한국경제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영업익 89조원 '역대 최대' 반도체 사업서 영업익 견인 DX부문은 8000억원 '적자'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1조4995억원, 영업이익 89조492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30%, 영업이익은 1813.8% 폭증한 것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할 경우 각각 37조6000억원(28%)·32조3000억원(56%)씩 늘었다. 매출·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매출만 12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89조2000억원에 달했다. D램·낸드플래시 판매량이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지난 1분기에 이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메모리 사업은 에이전틱 AI 확산으로 수요가 늘어난 서버용 제품 판매에 집중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경우 HBM4 공급을 확대하고 업계 최초로 HBM4E 샘플을 출하했다. 시스템LSI 사업은 전반적인 수요 감소에도 모바일 시스템온칩(SoC)·이미지센서 판매를 늘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파운드리 사업도 HBM 베이스 다이와 미주 고객 대상 제품 수요가 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반면 DX부문은 매출 48조원을 올렸으나 8000억원 규모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은 프리미엄·AI 제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지만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을 피하지 못했다. 모바일경험(MX) 사업은 갤럭시S26 시리즈·A시리즈 판매 호조로 외형을 키웠다. 다만 부품 원가가 오르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생활가전도 에어컨 성수기 효과로 직전 분기보다 매출이 증가했지만 비용 부담으로 이익이 줄었다.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은 대형 스포츠 행사 수요에 대응하고 신규 제품군을 출시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수익성이 개선됐다. 네트워크 사업도 해외 매출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 직전 분기와 비교해 실적이 나아졌다. 하만은 매출 4조6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기록했다. 차량용 전장 사업 매출 증가, 포터블 기기 등 개인용 오디오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매출 7조5000억원, 영업이익 7000억원을 달성했다. 달러 강세 등 환영향으로 일부 긍정적 영향도 나타났다.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사 영업이익에 직전 분기 대비 약 3조1000억원 규모의 긍정적 영향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연구개발비는 역대 최대인 16조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에도 반도체 수요 강세가 이어지면서 전사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모리 사업에선 HBM4E를 포함한 HBM4, DDR5, SOCAMM2,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파운드리는 2나노 2세대 모바일 제품 양산을 시작하고 첨단 공정과 AI·고성능컴퓨팅(HPC) 분야 수주를 늘려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MX 사업은 울트라 모델·신규 폴더블 갤럭시Z폴드·플립8 시리즈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방어할 계획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한경 프리미엄9의 모든 콘텐츠는 한국경제신문의 저작물로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사전 허가 없는 무단 전재·복제·배포·캡처 공유·AI 학습 활용 및 상업적 이용을 금합니다. 위반 시 서비스 이용 제한 및 민형사상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