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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영문 정보부터 AI 종목 분석까지…코스콤 글로벌 공략

매일경제-증권 · 2026-07-30 06:25 · 이스트소프트(047560) ·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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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이 금융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앞세워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해외 투자자를 위한 영문 정보 서비스를 구축하고 복잡한 국내 시장 데이터를 투자 인사이트로 전환해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29일 코스콤은 한국 시장 진출을 검토하는 해외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국내 자본시장 제도와 시장정보 상품을 안내하는 마케팅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증권사 등 금융투자업계와 협력해 해외 투자자의 시장 참여를 유도하고 잠재 고객 기반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외국인 통합계좌 개설 대상을 해외 현지 증권사까지 확대하면서 코스콤의 해외 마케팅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코스콤은 관련 제도를 해외 금융기관에 적극적으로 알리며 정부의 자본시장 글로벌화 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8월에는 홍콩과 상하이에서 열리는 현지 투자자 대상 로드쇼에 참여한다. 한국 자본시장의 제도와 시장정보 상품을 소개하고 해외 금융기관과의 접점을 넓혀 국내 시장에 대한 관심을 실제 투자 참여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정보를 제공하는 ‘ETF 체크(ETF CHECK)’도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코스콤이 산출·분배하는 실시간 순자산가치(iNAV)와 ETF 기초지수 정보는 ETF의 공정한 가격 형성과 원활한 유동성 공급을 뒷받침하는 핵심 시장 인프라다. ETF 체크는 실시간 순자산가치를 비롯해 괴리율과 실질보수, 분배금 지급 추이 등 ETF 투자에 필요한 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한다. 여러 기관과 운용사에 흩어져 있던 데이터를 통합해 개인과 기관투자자가 상품별 비용과 수익 구조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코스콤은 외국인의 국내 ETF·상장지수증권(ETN) 투자 활성화 정책에 맞춰 올해 말 ETF 체크 영문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 투자자가 국내 ETF 상품과 시장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하도록 해 한국 ETF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향후 영문 데이터와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대해 글로벌 투자자가 활용하는 ETF 정보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국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줄이기 위한 AI 투자정보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코스콤은 LG AI연구원과 함께 ‘AI EFS(AI-Powered Equity Forecast Score)’를 개발하고 있다. AI EFS는 주가와 거래량 등 정형 데이터뿐 아니라 뉴스와 공시 같은 비정형 정보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상장기업별 선행전망 점수와 투자 코멘터리를 제공하고 분석 결과를 도출한 배경도 자연어로 설명한다. 특히 국내 기업과 산업에 익숙하지 않은 해외 투자자가 복잡한 금융데이터를 쉽게 이해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데이터 전달을 넘어 국내 시장 정보를 실질적인 투자 판단에 활용할 수 있는 분석 자료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김도연 코스콤 데이터사업본부장은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해외 투자자가 한국 시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AI 기반 투자정보와 대체·융합 데이터, 금융데이터 API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해외 투자자의 한국 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