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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9조 투자' 끌어낸 구미…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이끈다

한국경제-경제 · 2026-07-30 07:30 · 현대차(005380) ·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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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천 뉴스 삼성 '19조 투자' 끌어낸 구미…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이끈다 경북 구미시 삼성전자 'AI 로봇' 라인 구축 정부엔 국가산단 조성 요청 삼성전자 'AI 로봇' 라인 구축 정부엔 국가산단 조성 요청 삼성전자와 삼성SDS가 구미시에 19조원의 투자 발표를 공식화하면서 민선 9기 구미시가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대구경북은 대한민국 3대 대도약 프로젝트 발표 과정에서 사실상 패싱당했다는 낭패감이 컸지만 지난 3일 삼성의 발표로 제조 AX와 피지컬 AI 및 로봇산업 육성의 호기를 잡았다. 이날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구미 지역에 총 19조원 규모 투자를 발표했다. 지난 3일 경남 진주서 열린 대한민국 3대 대도약 프로젝트의 영남권 보고회에서 삼성전자와 삼성 SDS는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라인을 신설하고, 기존 구미 사업장을 제조 AX 기반의 ‘AI 드리븐 팩토리’로 전면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신규 첨단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해 구미를 글로벌 제조혁신 허브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제2의 갤럭시 신화가 구미에서 다시 쓰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반도체와 2차전지는 물론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산업의 글로벌 중심으로 구미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구미시는 삼성과 협의해 구체적인 로봇 분야 투자계획과 규모 등을 면밀히 파악하며 적극 지원에 나섰다. 그동안 구미시는 ‘구미시 로봇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2023년 12월), ‘첨단로봇 융합도시 구미 비전 선포식’ 개최(2024년 7월),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 및 첨단로봇플래그십 사업’ 추진, ‘로봇(휴머노이드)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신청(2026년 2월) 등 로봇 산업 기반을 축적해왔다. 구미시는 로봇 분야 전담 조직(TF)을 꾸려 삼성의 투자를 지원하고 대학, 연구소, 기업 등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구미는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구미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2023년 7월)’ 및 ‘반도체 남부권 혁신 벨트(2025년 12월)’로 지정된 강점을 살려,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용수, 전력, 부지, 인력 등 모든 면에서 반도체 팹 투자의 최적지인 만큼 반도체 팹(fab) 유치 또한 포기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AI 시대에 대비한 AI 데이터센터 구축도 핵심 과제 중 하나다. 구미에는 그동안 삼성SDS에서 1단계 6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정했고, 추가로 2단계 60MW까지 투자 유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글로벌 기업의 1.3GW 규모 AI 데이터센터 역시 착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10일 확정된 산업부의 구미국가산단 AX 실증 산단 사업을 기반으로 구미 제조 기업의 AI 전환(AX)을 지원해 산단 전체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구미시는 대기업의 로봇 생산라인 투자를 비롯해 반도체, 방산,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미래 산업 유치가 잇따름에 따라 대규모 산업 용지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660만㎡ 규모의 ‘국가 첨단전략산업단지’ 신규 조성을 검토하고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그동안 끊임없이 도전하고 축적해 온 구미의 첨단 인프라와 50년 제조 노하우가 삼성의 미래 비전과 만났다”며 “로봇, 반도체, 방산, AI를 구미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구미와 대한민국의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구미=오경묵 기자 [email protected] 대구경북은 대한민국 3대 대도약 프로젝트 발표 과정에서 사실상 패싱당했다는 낭패감이 컸지만 지난 3일 삼성의 발표로 제조 AX와 피지컬 AI 및 로봇산업 육성의 호기를 잡았다. 이날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구미 지역에 총 19조원 규모 투자를 발표했다. 지난 3일 경남 진주서 열린 대한민국 3대 대도약 프로젝트의 영남권 보고회에서 삼성전자와 삼성 SDS는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라인을 신설하고, 기존 구미 사업장을 제조 AX 기반의 ‘AI 드리븐 팩토리’로 전면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신규 첨단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해 구미를 글로벌 제조혁신 허브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제2의 갤럭시 신화가 구미에서 다시 쓰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반도체와 2차전지는 물론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산업의 글로벌 중심으로 구미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삼성, 구미 로봇특화단지 지정 요청 특히 발표장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삼성의 휴머노이드 양산라인 투자에 따라 구미를 ‘로봇 특화단지’로 조속히 지정해 줄 것을 대통령에게 직접 요청했다고 밝혔다. 구미시에 따르면 정부도 대한민국을 ‘글로벌 로봇 3강’으로 이끌기 위해 구미를 중심으로 로봇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삼성의 투자와 보조를 같이해 액추에이터, 센서 등 3대 핵심 로봇 부품 전용 연구·개발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구미가 강점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및 방산 특화형 반도체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구미를 차세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혁신 거점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구미시는 삼성과 협의해 구체적인 로봇 분야 투자계획과 규모 등을 면밀히 파악하며 적극 지원에 나섰다. 그동안 구미시는 ‘구미시 로봇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2023년 12월), ‘첨단로봇 융합도시 구미 비전 선포식’ 개최(2024년 7월),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 및 첨단로봇플래그십 사업’ 추진, ‘로봇(휴머노이드)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신청(2026년 2월) 등 로봇 산업 기반을 축적해왔다. 구미시는 로봇 분야 전담 조직(TF)을 꾸려 삼성의 투자를 지원하고 대학, 연구소, 기업 등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반도체 소재·부품 자립화 정부가 구미를 반도체 소부장과 국방 반도체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만큼 구미시는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제조 콤플렉스 구축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선정을 추진한다. 특히, 수입 의존도가 99%에 달해 국산화가 시급한 국방 반도체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 방위산업용 시스템 반도체 부품 실증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해 기술 주권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지역 전력반도체 업체인 KEC 등과 국방 반도체 양산거점 구축사업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구미는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구미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2023년 7월)’ 및 ‘반도체 남부권 혁신 벨트(2025년 12월)’로 지정된 강점을 살려,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용수, 전력, 부지, 인력 등 모든 면에서 반도체 팹 투자의 최적지인 만큼 반도체 팹(fab) 유치 또한 포기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방위산업과 아시아 AI 거점 도약 항공우주·방위산업을 영남권의 미래 먹거리로 키운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구미시는 ‘방산 혁신클러스터(2023년 4월)’ 유치 성과와 구미 기업인 한화시스템, LIG D&A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방산 체계기업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방산 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지난 4월 신청한 ‘방위산업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가 지정되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AI 시대에 대비한 AI 데이터센터 구축도 핵심 과제 중 하나다. 구미에는 그동안 삼성SDS에서 1단계 6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정했고, 추가로 2단계 60MW까지 투자 유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글로벌 기업의 1.3GW 규모 AI 데이터센터 역시 착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10일 확정된 산업부의 구미국가산단 AX 실증 산단 사업을 기반으로 구미 제조 기업의 AI 전환(AX)을 지원해 산단 전체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구미시는 대기업의 로봇 생산라인 투자를 비롯해 반도체, 방산,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미래 산업 유치가 잇따름에 따라 대규모 산업 용지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660만㎡ 규모의 ‘국가 첨단전략산업단지’ 신규 조성을 검토하고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그동안 끊임없이 도전하고 축적해 온 구미의 첨단 인프라와 50년 제조 노하우가 삼성의 미래 비전과 만났다”며 “로봇, 반도체, 방산, AI를 구미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구미와 대한민국의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구미=오경묵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