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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0.72%↓·SK하이닉스 5.64%↓
3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9.68포인트(1.23%) 하락한 5593.56에 거래를 마쳤다. 강보합으로 시작했다가 하락 전환해 2% 넘게 밀리기도 했지만, 오전 10시께 삼성전자의 컨퍼런스콜이 시작되자 다시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특히 컨퍼런스콜에서 질의응답이 진행될 때에는 오름폭이 5.54%까지 커져 지수가 5976.82에 이르기도 했다.
하지만 컨퍼런스콜이 종료된 뒤에는 투심이 약화됐다. 삼성전자는 장중 8.39% 올랐다가, 종가는 0.72% 하락한 20만7000원에 마감됐다. 특히 삼성전자가 컨퍼런스 콜에서 내년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이 올해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자신감을 드러냈는데도 투자심리를 돌리는 데는 실패했다.
SK하이닉스는 5.64% 하락했다. 장중엔 4.14% 상승한 145만9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SK스퀘어(-6.00%)도 급락했다.
삼성전기는 예상을 크게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놨지만, 공시 직후부터 급전직하해 14.58% 하락한 87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의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을 회복할 가능성을 내비친 확정실적 발표 덕에 6.49%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3.25%), KB금융(4.56%), 신한지주(2.54%) 등도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1조4692억원어치와 12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다만 외국인은 장중 코스피200선물을 순매수하다가, 정규장 마감 무렵엔 9891억원어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조1695억원어치 현물 주식을 순매도했다.
다만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 수가 609개로, 하락 종목 수(277개)보다 많았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7.90포인트(2.70%) 내린 644.78에 마감됐다. 이 시장에선 외국인이 277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73억원어치와 1362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대장주 격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호실적에 힘입어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4.75%와 4.21% 상승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은 15.33% 급락했다. 원익IPS(-8.29%), 리노공업(-5.15%)도 약세였다.
파마리서치도 11.00% 빠졌다. 알테오젠은 1.06%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69원(0.67%) 하락한 달러당 1436.8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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