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AI 요약이 생성되지 않았습니다. 위 "✨ AI 요약" 버튼을 눌러 생성해주세요.
AI 추천 뉴스
형지, 본사까지 매물로…웨어러블 로봇 '승부수'
그룹 핵심 부동산 매각해
보행·재활 로봇 투자키로
보행·재활 로봇 투자키로
패션그룹 형지가 부동산을 대거 매각해 웨어러블(착용형) 로봇에 투자한다. 40여 년간 브랜드 인수와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으로 몸집을 키워온 전통 패션기업이 시니어 테크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형지는 30일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와 부산 아트몰링을 비롯해 형지스퀘어, 형지개포빌딩, 형지강남비전센터, 경기 용인·화성 토지 등 주요 부동산 매각을 포함한 자산 리밸런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미 매각 자문사를 선정하고 자산 구조화 작업에 착수했다. 목표는 수천억원 규모 투자 재원 확보다.
부동산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은 로봇과 시니어 테크에 투입한다. 가장 집중하려는 분야는 고령층의 보행과 재활을 지원하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형지엘리트는 지난 1월 자회사 형지로보틱스를 설립했다. 형지로보틱스는 최근 중국 외골격 로봇 업체 중솨이로봇과 국내 독점 사업화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 관계자는 “형지의 강점은 로봇 원천기술보다 시니어 고객과 접촉하는 오프라인 판매망과 착용 설계 기술”이라며 “대리점망을 로봇 교육·관리 채널로 실제 전환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2021년 준공한 그룹 본사인 송도 복합센터와 부산 아트몰링은 형지에 있어 상징적인 자산이다. 그룹의 성장 궤적을 대표하는 자산을 처분해 신사업 재원을 마련하는 셈이다. 형지가 본사와 핵심 쇼핑몰까지 매각에 나선 것은 기존 성장 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982년 서울 광장시장 의류점에서 출발한 형지는 3050세대 여성복 시장을 중심으로 브랜드와 대리점, 부동산을 늘리며 몸집을 키웠다. 하지만 온라인 패션 플랫폼이 성장하고 전통 여성복 시장 경쟁이 심해지자 매출이 꺾였다. 송도 복합센터 개발과 계열사 인수에 들어간 차입금으로 재무 부담도 커졌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형지가 부동산 개발을 통한 성장 전략을 사실상 접고, 기술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email protected]
형지는 30일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와 부산 아트몰링을 비롯해 형지스퀘어, 형지개포빌딩, 형지강남비전센터, 경기 용인·화성 토지 등 주요 부동산 매각을 포함한 자산 리밸런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미 매각 자문사를 선정하고 자산 구조화 작업에 착수했다. 목표는 수천억원 규모 투자 재원 확보다.
부동산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은 로봇과 시니어 테크에 투입한다. 가장 집중하려는 분야는 고령층의 보행과 재활을 지원하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형지엘리트는 지난 1월 자회사 형지로보틱스를 설립했다. 형지로보틱스는 최근 중국 외골격 로봇 업체 중솨이로봇과 국내 독점 사업화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 관계자는 “형지의 강점은 로봇 원천기술보다 시니어 고객과 접촉하는 오프라인 판매망과 착용 설계 기술”이라며 “대리점망을 로봇 교육·관리 채널로 실제 전환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2021년 준공한 그룹 본사인 송도 복합센터와 부산 아트몰링은 형지에 있어 상징적인 자산이다. 그룹의 성장 궤적을 대표하는 자산을 처분해 신사업 재원을 마련하는 셈이다. 형지가 본사와 핵심 쇼핑몰까지 매각에 나선 것은 기존 성장 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982년 서울 광장시장 의류점에서 출발한 형지는 3050세대 여성복 시장을 중심으로 브랜드와 대리점, 부동산을 늘리며 몸집을 키웠다. 하지만 온라인 패션 플랫폼이 성장하고 전통 여성복 시장 경쟁이 심해지자 매출이 꺾였다. 송도 복합센터 개발과 계열사 인수에 들어간 차입금으로 재무 부담도 커졌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형지가 부동산 개발을 통한 성장 전략을 사실상 접고, 기술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