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식시장 전망…AI 10년 사이클, '큰 그림'으로 조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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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도체주 중심의 국내 증시 급락은 장기 AI 사이클 과정에서 나타난 일시적인 1차 조정으로, 하이퍼스케일러의 투자 지속성과 견조한 수요를 고려할 때 과감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최악의 공포 국면
지난 15개월간(2025.04~2026.06) KOSPI는 2,300pt에서 9,100pt까지 6,800pt 상승했다. 유례를 찾기 어려운 상승폭이었다. 하지만 이후 7월 30일까지 그 상승분의 절반이 조금 넘는 3,500pt를 단기간에 반납하며 지수는 5,600pt 선까지 밀려났다. 고점 대비 하락률은 38.5%에 이른다. 지금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밸류에이션 논쟁이 아니라 공포 그 자체다.하락을 만든 네 가지 힘
첫째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이다.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오러클의 설비투자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가장 먼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의 2026년 2분기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이 마이너스로 전환된 것이 결정적인 방아쇠였다. 2년 후인 2028년 3분기부터는 양(+)전환이 기대되고 규모도 커지겠지만, 그 사이를 메우는 채권 발행과 이에 따른 CDS 프리미엄 상승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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