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삼전닉스 '홀짝 장세'에 지쳤다 … 개미들, 코스닥 성장株 베팅

매일경제-증권 · 2026-08-03 08:50 · 삼성전자(005930) · #삼성전자

이 기사를 내 블로그에 포스팅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아직 AI 요약이 생성되지 않았습니다.

AI 요약 전문

아직 AI 요약이 생성되지 않았습니다. 위 "✨ AI 요약" 버튼을 눌러 생성해주세요.

📄 원문 전문
코스피 급반등 하루만에 급락 외국인 2.8조·기관 2조 팔자 개인은 4.6조 저가매수 나서 로봇·바이오株 매수세 유입 코스닥 이틀째 반등 이어져 모건스탠리 "코스피 목표치 9000 제시하며 비중 확대" 외국인 2.8조·기관 2조 팔자 개인은 4.6조 저가매수 나서 로봇·바이오株 매수세 유입 코스닥 이틀째 반등 이어져 모건스탠리 "코스피 목표치 9000 제시하며 비중 확대"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8포인트(5.12%) 내린 6257.4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7.18포인트(3.60%) 하락한 6358.27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장중 한때 6223.29까지 밀렸다. 이후 하락폭을 일부 줄였지만 6300선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코스피는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사흘 연속 폭락한 뒤 31일 하루 만에 1001.89포인트(17.91%) 급등한 6595.45에 마감했다. 지수 상승폭과 상승률 모두 역대 최대였다. 이날 하락은 전 거래일 급반등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이 대거 출회된 결과로 풀이된다. 수급 주도권도 1거래일 만에 뒤바뀌었다. 지난 거래일 코스피시장에서 7조2410억원을 순매수하며 반등을 이끌었던 외국인은 이날 2조826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1조948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만 홀로 4조6530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받아냈다. 코스피 하락을 주도한 것은 반도체 대형주였다. 지난 거래일 상한가를 기록한 SK하이닉스는 이날 8.79% 떨어진 156만7000원에 마감했다. 직전 거래일 26.81% 폭등했던 삼성전자도 8.76% 하락한 23만9500원에 장을 마쳐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코스피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조정을 받는 사이 코스닥으로는 순환매가 유입되는 모습이 연출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7포인트(1.36%) 내린 709.99로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 전환한 뒤 오름폭을 빠르게 확대했다. 지수는 한때 757.6까지 치솟아 전거래일 종가 대비 최대 5.26% 상승했다. 코스닥150선물 가격과 현물지수가 동시에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다만 오후 들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여 전 거래일보다 17.59포인트(2.44%) 오른 737.35에 마감했다. 지난달 31일 11.63% 급반등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종목별로는 로봇주와 제약·바이오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로보티즈가 전 거래일보다 17.25% 오른 21만5500원에 마감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도 5.89% 상승했다. 화장품 부문 성장세가 부각된 파마리서치는 9.9% 뛰었다.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됐던 매수세가 낙폭이 컸던 코스닥 성장주로 일부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코스닥지수는 이날 반등에도 연초 이후 20.33% 하락한 수준이다. 최근 이틀간의 강세가 본격적인 추세 반전인지,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인지는 추가 수급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 골드만, 삼전 목표가 49만원으로 시장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기본예탁금 인상 등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대책이 시행되면서 반도체 대형주로 집중됐던 개인 자금이 일부 분산될 가능성도 거론됐다.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지만 한국 증시의 하락폭이 유독 컸다. 지난 거래일 4.03% 급등했던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약 1% 하락하며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반면 지난달 31일 7.98% 급등했던 대만 자취엔지수는 이날도 0.62% 오르며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국내 증시가 극심한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지만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최근 급락이 기업 펀더멘털 악화보다는 레버리지 상품 청산과 수급 불균형 등 기술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는 데 무게를 뒀다. 이날 모건스탠리는 한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하고 코스피 목표치를 9000으로 제시했다. 최근 급격한 매도 과정에서 과도한 레버리지 포지션과 특정 종목으로의 쏠림이 상당 부분 해소돼 인공지능(AI)과 산업재 관련 종목에 다시 진입할 기회가 마련됐다는 판단이다. 현 지수에서 목표치까지 약 36%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같은 날 골드만삭스도 삼성전자의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48만원에서 49만원으로 높이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한 달간 삼성전자 주가가 약 40% 조정받았지만 회사의 핵심 펀더멘털에는 의미 있는 변화가 없다"고 평가했다. [신윤재 기자 / 문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