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하며 5번째로 '3조弗 클럽'에 가입했다. 반면 애플은 주가 하락으로 시총 3위로 밀려났다. 애플의 미래 성장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우려가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이번 아마존의 시총 3조 달러 돌파는 AWS의 급성장과 긍정적인 실적 발표에 기인합니다. 반면 애플은 매출 성장률 둔화와 경영진 변화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며, 특히 애플의 향후 실적 전망이 중요할 것입니다.
아마존, 시가총액 3조 달러 돌파
2023년 8월 3일, 아마존닷컴이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하며 5번째로 '3조弗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이날 아마존의 주가는 4.58% 상승한 284.02달러로 마감하며, 시총은 약 3조50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아마존의 이번 상승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가파른 성장세가 주효했습니다.
AWS의 급성장
AWS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로, 이번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42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8분기 만에 가장 빠른 성장률로, AI 수요 급증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아마존은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약 2200억 달러를 자본적 지출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맷 가먼 AWS CEO는 AWS의 AI 사업이 현재 연간 매출 환산 기준으로 250억 달러 규모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애플, 시총 3위로 하락
반면 애플은 이날 주가가 1.78% 하락하며 303.42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4조4300억 달러로, 엔비디아와 알파벳에 이어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애플은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으로 엔비디아를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으나, 불과 일주일 만에 두 계단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애플의 실적과 미래 전망
애플은 2026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1094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이폰 매출도 542억5000만 달러로 약 22% 증가하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었습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향후 매출 성장률이 9~11%에 그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12.1% 성장률을 밑도는 수치입니다.
경영진 변화와 투자자 우려
애플의 주가 하락에는 팀 쿡 CEO의 퇴임과 존 터너스의 전면 나선다는 소식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팀 쿡은 스티브 잡스 이후 15년간 애플을 이끌어온 인물로, 그의 퇴임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우려를 안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애플의 미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결론
아마존과 애플의 최근 주가 변화는 각 기업의 실적과 미래 전망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잘 보여줍니다. 아마존은 AI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애플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에 주의 깊게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호실적에 AWS 가파른 성장세
5번째로 시총 3조달러 돌파
AI 뒤처진 애플, 1위서 '뚝'
5번째로 시총 3조달러 돌파
AI 뒤처진 애플, 1위서 '뚝'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아마존닷컴은 전 거래일보다 4.58% 오른 284.02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시총이 약 3조500억달러(4360조원)에 달했다. 시총 3조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애플에 이어 다섯 번째다.
이번 상승 랠리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올해 2분기 실적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가파른 성장세가 이끌었다. 특히 AWS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422억달러(약 60조원)로 18분기 만에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였다. 아마존은 AI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자본적지출(CapEx)로 약 2200억달러를 쏟아부을 계획이며, 투자의 중심에는 AI 데이터센터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날 맷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 테크와의 인터뷰에서 "AWS의 AI 사업이 현재 연간 매출 환산 기준 250억달러 규모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애플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1.78% 하락한 303.42달러에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주가가 내려갔다. 미국 증시 전체 시총 상위 10개 기업 중 유일하게 애플만 이날 파란불을 켰다. 시총 규모는 4조4300억달러(약 6332조원)로 엔비디아와 알파벳에 이어 3위로 내려앉았다. 애플은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으로 엔비디아를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지만 일주일도 안 돼 두 계단이나 뒷걸음질했다.
애플은 2026회계연도 3분기(4~6월) 매출이 1094억2000만달러(약 157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해 시장 예상치(1086억5000만달러)를 웃돌며 '정보기술(IT) 강자'의 면모를 확인했다. 특히 아이폰 매출은 542억5000만달러(약 78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2% 증가하며 시장 기대를 넘어섰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과거 영광보다 미래의 부정적 전망에 더욱 주목하며 애플 주식을 내다 팔았다. 애플은 오는 9월 마감되는 다음 분기 매출 성장률이 9~11%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2.1% 성장률을 밑돈다.
아이폰 매출 성장률도 10%대 중간 수준으로 예상해 시장 기대치(17.6%)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스티브 잡스 이후 15년간 사령탑을 맡아 애플을 키워온 팀 쿡 CEO가 물러나고 25년간 제품 개발을 담당한 존 터너스가 9월부터 전면에 나설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는 모습이다.
[안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