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LS그룹 밸류체인으로 빅테크 AI인프라 시장 싹쓸이"

한국경제-경제 · 2026-08-04 09:35 · 이스트소프트(047560) · #AI

이 기사를 내 블로그에 포스팅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아직 AI 요약이 생성되지 않았습니다.

AI 요약 전문

아직 AI 요약이 생성되지 않았습니다. 위 "✨ AI 요약" 버튼을 눌러 생성해주세요.

📄 원문 전문
AI 추천 뉴스 "LS그룹 밸류체인으로 빅테크 AI인프라 시장 싹쓸이" 인터뷰 - LS전선 자회사 가온전선 정현 대표 구리 등 LS MnM 소재 활용 가온전선 배전 케이블 만들고 LS일렉이 변압기로 공급망 완성 "인프라 수요 2040년후까지 갈 것" 구리 등 LS MnM 소재 활용 가온전선 배전 케이블 만들고 LS일렉이 변압기로 공급망 완성 "인프라 수요 2040년후까지 갈 것" “‘원 LS’ 전략으로 미국 인공지능(AI) 전력 인프라 시장을 싹쓸이할 것입니다.” 지난 3일 경기 안양시 가온전선 사옥에서 만난 정현 대표는 자신감이 넘쳤다. 국내에서 쌓은 케이블 노하우와 LS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앞세워 세계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심장부인 미국을 겨냥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의 AI 인프라 및 전력망 투자가 2040년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현지 설비 투자와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판단은 적중했다. 최근 가온전선은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AI 기업과 5조원 규모의 데이터센터용 부품 ‘버스덕트’ 장기공급계약(LTA)을 맺었다. 현재 미국 빅테크를 중심으로 확보한 전력망 제품 수주 잔액만 2억달러(약 2863억원)를 넘는다. 정 대표는 “올해 회사의 북미 법인 LSCUS를 포함한 현지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사 매출이 2조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기존 15% 정도이던 북미 사업 비중이 올해 30% 이상으로 확대되는 셈이다. 가온전선은 LS그룹의 ‘원 LS’ 전략 아래에서 움직인다. ‘LS MnM의 소재→가온전선의 중·저전압 배전 케이블→LS전선의 버스덕트·초고압 해저케이블→LS일렉트릭의 전력기기’로 이어지는 ‘종합 전력망 솔루션’에 포함되면서다. 정 대표는 “미국에서도 케이블과 버스덕트를 각각 공급하는 업체는 많지만, 전력망을 패키지 형태로 공급하는 사례는 드물다”고 덧붙였다. 북미 시장의 전력 인프라 수요는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대표는 “짧게는 10년, 길게는 15년 이상, 2040년 이후까지도 수요가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수요 증가에 맞춰 LSCUS의 생산능력도 확대하고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 공장에 5000만달러를 투자해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릴 방침이다. 오는 10월 가동에 들어간다. 가온전선은 이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차세대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용 중전압(MV) 케이블 고도화와 함께 데이터센터 내부 전력선을 하나로 연결하는 ‘케이블 버스’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LS전선과 협업해 해상풍력 인터레이 케이블 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인터레이 케이블은 풍력 터빈과 터빈 사이를 연결하는 핵심 제품이다. 해외 시장도 넓혀나갈 계획이다. 정 대표는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차세대 성장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안양=강해령/김채연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3일 경기 안양시 가온전선 사옥에서 만난 정현 대표는 자신감이 넘쳤다. 국내에서 쌓은 케이블 노하우와 LS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앞세워 세계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심장부인 미국을 겨냥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의 AI 인프라 및 전력망 투자가 2040년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현지 설비 투자와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AI 전력 사이클’ 올라탄 가온전선 LS전선 자회사인 가온전선은 1947년 국제전선공업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다. 국내 최초의 전선(케이블) 회사로 내년 설립 80주년을 맞는다. 이 회사는 국내 배전·통신용 케이블 시장에서 판매량과 생산능력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3년부터 가온전선 수장을 맡은 정 대표는 취임 직후 미국으로 시선을 돌렸다. AI 패권 경쟁이 벌어지는 곳에서 데이터센터 전력망 교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확신했기 때문이다.판단은 적중했다. 최근 가온전선은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AI 기업과 5조원 규모의 데이터센터용 부품 ‘버스덕트’ 장기공급계약(LTA)을 맺었다. 현재 미국 빅테크를 중심으로 확보한 전력망 제품 수주 잔액만 2억달러(약 2863억원)를 넘는다. 정 대표는 “올해 회사의 북미 법인 LSCUS를 포함한 현지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사 매출이 2조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기존 15% 정도이던 북미 사업 비중이 올해 30% 이상으로 확대되는 셈이다. 가온전선은 LS그룹의 ‘원 LS’ 전략 아래에서 움직인다. ‘LS MnM의 소재→가온전선의 중·저전압 배전 케이블→LS전선의 버스덕트·초고압 해저케이블→LS일렉트릭의 전력기기’로 이어지는 ‘종합 전력망 솔루션’에 포함되면서다. 정 대표는 “미국에서도 케이블과 버스덕트를 각각 공급하는 업체는 많지만, 전력망을 패키지 형태로 공급하는 사례는 드물다”고 덧붙였다. 북미 시장의 전력 인프라 수요는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대표는 “짧게는 10년, 길게는 15년 이상, 2040년 이후까지도 수요가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수요 증가에 맞춰 LSCUS의 생산능력도 확대하고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 공장에 5000만달러를 투자해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릴 방침이다. 오는 10월 가동에 들어간다. ◇ 차세대 제품 개발·신시장 공략 속도 가온전선의 과제는 중국 업체의 추격을 따돌리는 것이다. 정 대표는 “중국 업체들이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지만, 미국의 관세와 보호무역 기조로 진입이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중국 내수 전력망 시장은 이미 현지 업체가 장악했다.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LS전선과 가온전선 현지 법인도 생산·판매 거점을 연구개발(R&D) 중심으로 재편했을 정도다. 그는 “중국 업체들은 최근 유럽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고 했다.가온전선은 이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차세대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용 중전압(MV) 케이블 고도화와 함께 데이터센터 내부 전력선을 하나로 연결하는 ‘케이블 버스’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LS전선과 협업해 해상풍력 인터레이 케이블 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인터레이 케이블은 풍력 터빈과 터빈 사이를 연결하는 핵심 제품이다. 해외 시장도 넓혀나갈 계획이다. 정 대표는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차세대 성장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안양=강해령/김채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