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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연일 사상최고···스페이스X 폭락[월가월부]

매일경제-증권 · 2026-08-05 20:35 · 이스트소프트(047560) ·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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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인력 퇴장···구글 4% 급락 샌디스크 실적 선방했지만 가이던스 부진 美-이란 협상 타결 임박···통행료 촉각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만 상승 마감하며 다시 한 번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0.49% 올랐지만 S&P500 지수는 0.17%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83%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 종목 중 금융주를 뺀 기술주 상위 100개 종목을 포함한 나스닥100 지수도 0.59% 하락했다. 이날 장 마감 후 낸드플레시 메모리 점유율 공동 4위 업체인 샌디스크가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반도체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던 실적 발표였는데, 이번 분기 매출과 매출총이익률(GPM)은 컨센서를 상회했다. 이번 분기 샌디스크 매출은 90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72% 성장했다. GPM도 84.6%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58%포인트 증가했다. 매출과 GPM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하지만 가이던스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2027회계연도 1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106억달러로 컨센서스 대비 1% 하회했다. 매출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하회하면서 이날 뉴욕증시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샌디스크는 4% 이상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샌디스크 경영진은 매출 확대의 3분의 1은 물량, 나머지 3분의2는 가격 상승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낸드 가격 상승이 샌디스크 매출 급증으로 이어졌다는 얘기다. 하지만 최근 낸드 가격 고점론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샌디스크가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컨센서스 대비 낮게 제시한게 시간외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전날 꽤 좋은 실적을 발표한 스페이스X도 오늘 장에서 13.61% 폭락했다. 매출과 이익은 괜찮았지만 시장에서는 무리한 자본지출(CAPEX)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CAPEX 대비해서 돌아오는 매출, 수익이 너무 적다는 평가다. 실제로 스페이스X의 2분기 AI CAPEX는 158억달러였지만 AI 매출은 25억달러에 불과했다. 투자 대비 매출이 16%에 그쳤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AI 투자 대비 매출이 144%로 집계됐다. 전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CNBC 인터뷰에 나와 이란과의 호르무즈 재개방 협상이 곧 타결될 수 있다고 밝혔지만 5일 장 마감 때까지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장중 국제유가는 보합권을 유지했다. 다만,미국 언론과 이란 관영 통신 보도 등을 종합하면 양국이 중재국 오만을 통해 최종 협상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추정할 수 있어 곧 협상 타결 소식이 나올 전망이다. 이란 측이 당초 고수했던 이란쪽 호르무즈 항로 일부를 양보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로이터는 보도했다.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안쪽으로 들어가는 항로는 이란쪽, 호르무즈 해협 밖으로 나가는 항로는 오만쪽 항로를 이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로이터는 이란이 척당 5~7% 통행료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최종 협상 과정에서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문지웅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