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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넘어 全산업에 AI 옷 입힌다"…철강·조선·자동차 제조 혁신 드라이브

아시아경제-경제 · 2026-08-05 23:30 · 현대차(005380) ·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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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비상경제본부회의 등 개최 경제구조혁신 추진방향 발표 "구조혁신으로 잠재성장률 반등" 정부가 경제 구조 개혁을 위해 철강, 석유화학, 조선, 자동차 등 주력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이식한다. 4분기부터 산업별 AI 기반 제조공정 혁신 방안을 수립하는 한편 로봇 산업을 집중 육성해 전 산업에 피지컬 AI를 도입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다. 최근 반도체에 집중된 성장세를 '모두의 성장'으로 확산시켜 잠재성장률 반등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재정경제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구조혁신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경제구조혁신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한국 경제가 반도체 호황을 바탕으로 성장률과 수출, 경상수지 등 주요 지표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메모리 수요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AI 검색 서비스와 온디바이스 AI 등 실제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SSD에 사용되는 범용 메모리 수요도 급증하며 반도체 업황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은 경기 용인 처인구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공사 현장. 강진형 기자 반도체 초호황 뒤에 가려진 양극화… "전 산업 구조혁신 시급" 정부는 최근 반도체 산업의 초호황에 힘입어 경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자산·소득·노동·세대·지역 간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반도체 초호황을 통한 성장의 온기를 경제 전체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반도체를 넘어 주요 주력산업 전반의 구조혁신이 시급하다고 봤다. 이를 위해 오는 4분기부터 철강·석유화학·가전·조선·자동차·바이오 등 주요 주력 산업별로 AI 기반 제조공정 혁신 및 고도화 방안을 순차적으로 수립·발표한다. AI 기술을 접목해 제조 인프라를 스마트화하고, 고부가가치 및 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근본적인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위험한 용접을 대신하는 조선업 특화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하거나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수소 환원 제철을 국산 기술로 개발하는 식이다. 특히 AI 패러다임이 기존 연산·추론 중심에서 로봇 등 피지컬 AI로 전환하는 만큼 관련 도입 기반도 대폭 강화한다. 10대 주력산업 특화 휴머노이드 개발 추진하고 AI 팩토리 및 스마트공장과 연계한 연 1000대 규모 AI 로봇 보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모두의 성장'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및 구조혁신 인프라 지원 경제 성과의 온기를 확산하기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도 병행된다. 취약계층의 생계 및 금융 불안 해소를 등 안전매트를 강화하고 생애주기별 자산형성 및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를 지원한다. AI 전환에 대응해 교육·직업훈련체계를 개편하고 취약노동자를 보호하는 한편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4인 가족이면 140만원"…추석 앞두고 1인당 35만...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체계도 다각도로 가동된다. 정부는 재정·세제·금융을 아우르는 패키지 정책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과감한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재정 대응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사노위, 국회 특위 등과의 사회적 대화에도 적극 참여해 구조혁신 과정에서의 갈등을 조율하기로 했다. 월 1회 이상 구조혁신관계장관회의 정례화… 시급 과제 조속 상정 정부는 구조혁신관계장관회의를 월 1회 이상 정례 개최해 구조적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지속해서 내놓을 예정이다. 추진 체계는 과제의 성격에 따라 이원화된다. 현안 과제는 관계부처 간 쟁점 조율(1급 협의체) 후 장관회의를 통해 발표하고, 국회 등과 상시 협의를 추진한다. 중장기 과제는 경인사연 등 관계기관의 공동연구와 전문가 논의를 거쳐 장관회의에서 방향성을 설정한다. 특히 청년 고용 여건 개선을 위한 '청년 일자리 회복방안'과 다층적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퇴직연금 활성화방안' 등 시급성이 높은 구조혁신 과제들은 조속히 회의에 상정해 논의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