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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분기 최대 실적…에이전틱 AI 투자 실탄 확보(종합)

아시아경제-증권 · 2026-08-06 00:30 · 이스트소프트(047560) ·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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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조985억원…전년 대비 9% 늘어 영업이익 2770억원으로 36% ↑…플랫폼·광고 성장세 "AI 에이전트 활용 시대 앞당길 것" 카카오가 올해 2분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거대언어모델(LLM)과 에이전틱 인공지능(AI) 등 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오던 카카오는 재무 성과를 바탕으로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985억원과 277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9%, 영업이익은 36%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실적 기준으로 최대 기록을 썼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포인트 개선된 13%를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1조8214억원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지난해 카카오헬스케어를 차바이오그룹에 매각했고, 올해는 카카오게임즈의 경영권을 라인야후로 넘겼다. 이에 따라 2분기 실적 증가율은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헬스케어 관련 손익을 중단영업손익으로 반영한 기준으로 산출됐다.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헬스케어의 중단영업손익이 반영된 지난해 2분기 매출액은 1조9175억원, 영업이익은 2039억원이다. 실적을 사업 영역별로 살펴보면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1조23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었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12% 증가한 6432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에서도 톡비즈 광고와 구독 매출액은 3999억원으로 14% 증가했다. 비즈니스 메시지 부문 매출은 금융업종 광고주의 수요를 바탕으로 20% 늘었고, 카카오톡 지면을 활용한 디스플레이 광고는 이용자 활동성 증대와 신규 광고 상품 성과에 힘입어 28% 성장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통합 거래액은 2조7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늘었고, 톡비즈 커머스 매출은 10% 증가한 2432억원을 기록했다. 선물하기 서비스 중 나에게 선물(자기 구매) 거래액도 39% 증가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22% 증가한 5870억 원으로 집계됐다. 모빌리티는 기존 사업과 라스트마일 물류 사업이 선전했다. 페이는 금융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한 가운데, 결제와 플랫폼 서비스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콘텐츠 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8682억원으로 1% 늘었다. 뮤직 매출은 주요 IP 공연 확대에 힘입어 8% 증가한 5584억 원을 기록했고, 미디어 매출은 제작 진행 작품 수가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늘어난 991억원을 달성했다. 스토리 매출은 2107억 원이다. 카카오는 하반기 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간다. 우선 카카오톡을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는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카카오톡에서 AI가 주문과 예약, 결제 등을 대신 해주는 에이전틱 AI 경험을 구현한다. '챗GPT 포 카카오' 내 AI 에이전트 '카카오툴즈'를 통해 카카오 자체 서비스와 외부 서비스까지 연동하고 있다. AI를 미래 성장과 수익화의 축으로 삼아 기업가치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커머스, 예약, 여행, 결제 등 이용 빈도가 높은 영역의 파트너들과 협업을 진행한다. 카카오의 MCP(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 기반 개방형 플랫폼인 '플레이MCP'를 활용해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로봇보다 급한 700% 부채"…본사 사옥까지 파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에이전틱 AI 시대의 경쟁력은 단순히 뛰어난 모델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자의 맥락과 의도를 이해해 실제 행동까지 연결하는 데 있다"면서 "카카오는 카카오톡이라는 일상적 이용자 접점과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서비스 생태계를 기반으로, 전 국민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