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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 '트리니티항공'으로 새 출발…"FSC도 LCC도 아닌 'SSC' 될 것" [영상]
FSC·LCC 아닌 SSC(Selective Service Carrier)
트리니티항공 새 유니폼 공개
"가장 신뢰받는 항공사로"
안전·고객경험·여행가치 연결 등 3대 약속 제시
국내외 항공당국 승인 후 하반기 브랜드 전면 전환 목표
트리니티항공 새 유니폼 공개
"가장 신뢰받는 항공사로"
안전·고객경험·여행가치 연결 등 3대 약속 제시
국내외 항공당국 승인 후 하반기 브랜드 전면 전환 목표
소노트리니티그룹이 인수한 국내 항공사 티웨이항공이 '트리니티 항공'(TRINITY AIRWAYS)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기존 대형 항공사(FSC)나 저비용 항공사(LCC)도 아닌 'SSC(Selective Service Carrier·선택적 서비스 항공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트리니티항공은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노펠리체컨벤션에 '트리니티항공 브랜드 런칭&유니폼 런웨이' 행사를 열고 새 비전과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사명을 바꾼 티웨이항공이 트리니티항공으로서 처음 여는 공식 행사다.
지난 1년간을 돌아보는 임직원 인터뷰 영상이 스크린에 흐른 뒤 서준혁 소노트리니티그룹 회장과 이상윤 트리니티항공 대표이사가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인사말이 끝나자 조명이 바뀌며 로즈골드 포인트가 더해진 새 유니폼을 입은 승무원들이 런웨이를 걸어 나왔다.
브랜드 전환 실무를 맡았던 직원들이 차례로 등장해 지난 1년간의 준비 과정을 전했다. 한 실무자는 "브랜드 운영 시스템, 공항, 해외 지점까지 수많은 영역이 동시에 움직여야 했다"며 "가능성을 논하기보다는 하나씩 실행할 수 있는 계획을 만드는 데 먼저 집중했다"고 돌아봤다.
항공기 도장 작업을 담당한 직원은 "보잉·에어버스사와 긴밀하게 협업해 저희가 추구하는 브랜드 디자인이 반영된 리버리(기체 도장)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이 끝난 뒤 무대에 오른 서준혁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트리니티항공 브랜드를 알리거나 새로운 유니폼을 선보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며 "지난 47년간 대한민국 레저와 호스피탈리티 산업을 이끌어온 소노그룹이 고객의 삶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새로운 약속을 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항공산업이 가진 무게감과 책임감을 잘 알고 있다"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소노그룹이 오랫동안 쌓아온 서비스 가치를 하늘길로 연결하는 도전이라는 취지도 덧붙였다. 이상윤 트리니티항공 대표이사는 안전과 신뢰, 고객 경험의 변화, 여행 가치의 연결이라는 세 가지 약속을 제시하며 "우리는 가장 화려한 항공사가 되기보다는 가장 신뢰받는 항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새 사업모델인 'SSC'에 대해서는 "고객에게 정말 필요한 서비스를 가장 가치 있게 제공하는 항공사가 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유니폼 공개였다. 객실·운항승무원들이 직접 런웨이에 올라 신규 유니폼을 선보였다. 메인 컬러인 '트리니티 그레이'에 포인트 컬러 '로즈골드'를 더한 디자인으로 클래식한 테일러링과 정제된 실루엣이 특징이다. 기능성 스트레치 원단을 적용해 활동성을 높였고, 운항승무원 유니폼에는 장거리 운항과 계절별 온도 변화를 고려한 카디건이 새롭게 도입됐다. 한 승무원은 "이전 유니폼을 입고 근무했던 경험이 많았는데 개선된 것 같다"며 "지금 입고 있는데 편해서 기내식이 아니라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축사와 유니폼 공개가 끝난 뒤에는 이상윤 대표와 취재진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사명 변경 배경에 대해 이 대표는 "과거를 단절시키거나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할 시점이 됐다고 판단했다"며 "기존에는 LCC 방식으로 성장해왔다면, 이제는 노선도 서비스도 확대하며 다른 가치의 전략으로 다가가고자 한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SSC전략에 대해 "서비스를 제한하는 것도, 하나를 더 추가하는 것도 아니다. 고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서비스와 가치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비효율적인 부분은 제한적으로 검토해가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하반기 유상증자·영구채 발행 등 그룹 차원의 자금 지원이 있었던 것과 관련한 재무 상태에 대해선 "현재로서는 재무 구조가 충분히 안정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노선 포트폴리오 조정과 운항 효율화, 신기재 도입에 따른 연료효율 개선 등을 통해 재무 구조를 안정적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다각도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규 노선 계획에 대해서는 "수요와 시장성이 확보되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정부의 신규 운수권 배분 과정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배분받은 부다페스트 노선은 내년 취항을 목표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고객이 공항과 기내에서 이날 공개된 승무원 유니폼을 비롯해 티켓, 항공기 도장 등이 티웨이에서 트리니티항공으로 바뀌는 변화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트리니티항공 관계자는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국내 국토교통부 사명 변경 면허는 이미 발급받았지만, 국제선 운항을 위해서는 각국 항공당국의 별도 승인이 필요해 국내외 승인 절차를 함께 맞춰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선만 우선 트리니티항공으로 전환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국제선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중 트리니티항공으로 운항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항공기 도장 작업은 현재 진행 중이지만 각국 당국의 승인이 나기 전까지는 기존 티웨이항공 도장을 유지한 채 운항한다. 승인 이후 도장과 승무원 유니폼, 항공권 표기 등이 한 번에 전환될 예정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트리니티항공은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노펠리체컨벤션에 '트리니티항공 브랜드 런칭&유니폼 런웨이' 행사를 열고 새 비전과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사명을 바꾼 티웨이항공이 트리니티항공으로서 처음 여는 공식 행사다.
지난 1년간을 돌아보는 임직원 인터뷰 영상이 스크린에 흐른 뒤 서준혁 소노트리니티그룹 회장과 이상윤 트리니티항공 대표이사가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인사말이 끝나자 조명이 바뀌며 로즈골드 포인트가 더해진 새 유니폼을 입은 승무원들이 런웨이를 걸어 나왔다.
브랜드 전환 실무를 맡았던 직원들이 차례로 등장해 지난 1년간의 준비 과정을 전했다. 한 실무자는 "브랜드 운영 시스템, 공항, 해외 지점까지 수많은 영역이 동시에 움직여야 했다"며 "가능성을 논하기보다는 하나씩 실행할 수 있는 계획을 만드는 데 먼저 집중했다"고 돌아봤다.
항공기 도장 작업을 담당한 직원은 "보잉·에어버스사와 긴밀하게 협업해 저희가 추구하는 브랜드 디자인이 반영된 리버리(기체 도장)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이 끝난 뒤 무대에 오른 서준혁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트리니티항공 브랜드를 알리거나 새로운 유니폼을 선보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며 "지난 47년간 대한민국 레저와 호스피탈리티 산업을 이끌어온 소노그룹이 고객의 삶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새로운 약속을 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항공산업이 가진 무게감과 책임감을 잘 알고 있다"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소노그룹이 오랫동안 쌓아온 서비스 가치를 하늘길로 연결하는 도전이라는 취지도 덧붙였다. 이상윤 트리니티항공 대표이사는 안전과 신뢰, 고객 경험의 변화, 여행 가치의 연결이라는 세 가지 약속을 제시하며 "우리는 가장 화려한 항공사가 되기보다는 가장 신뢰받는 항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새 사업모델인 'SSC'에 대해서는 "고객에게 정말 필요한 서비스를 가장 가치 있게 제공하는 항공사가 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유니폼 공개였다. 객실·운항승무원들이 직접 런웨이에 올라 신규 유니폼을 선보였다. 메인 컬러인 '트리니티 그레이'에 포인트 컬러 '로즈골드'를 더한 디자인으로 클래식한 테일러링과 정제된 실루엣이 특징이다. 기능성 스트레치 원단을 적용해 활동성을 높였고, 운항승무원 유니폼에는 장거리 운항과 계절별 온도 변화를 고려한 카디건이 새롭게 도입됐다. 한 승무원은 "이전 유니폼을 입고 근무했던 경험이 많았는데 개선된 것 같다"며 "지금 입고 있는데 편해서 기내식이 아니라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축사와 유니폼 공개가 끝난 뒤에는 이상윤 대표와 취재진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사명 변경 배경에 대해 이 대표는 "과거를 단절시키거나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할 시점이 됐다고 판단했다"며 "기존에는 LCC 방식으로 성장해왔다면, 이제는 노선도 서비스도 확대하며 다른 가치의 전략으로 다가가고자 한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SSC전략에 대해 "서비스를 제한하는 것도, 하나를 더 추가하는 것도 아니다. 고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서비스와 가치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비효율적인 부분은 제한적으로 검토해가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하반기 유상증자·영구채 발행 등 그룹 차원의 자금 지원이 있었던 것과 관련한 재무 상태에 대해선 "현재로서는 재무 구조가 충분히 안정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노선 포트폴리오 조정과 운항 효율화, 신기재 도입에 따른 연료효율 개선 등을 통해 재무 구조를 안정적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다각도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규 노선 계획에 대해서는 "수요와 시장성이 확보되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정부의 신규 운수권 배분 과정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배분받은 부다페스트 노선은 내년 취항을 목표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고객이 공항과 기내에서 이날 공개된 승무원 유니폼을 비롯해 티켓, 항공기 도장 등이 티웨이에서 트리니티항공으로 바뀌는 변화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트리니티항공 관계자는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국내 국토교통부 사명 변경 면허는 이미 발급받았지만, 국제선 운항을 위해서는 각국 항공당국의 별도 승인이 필요해 국내외 승인 절차를 함께 맞춰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선만 우선 트리니티항공으로 전환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국제선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중 트리니티항공으로 운항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항공기 도장 작업은 현재 진행 중이지만 각국 당국의 승인이 나기 전까지는 기존 티웨이항공 도장을 유지한 채 운항한다. 승인 이후 도장과 승무원 유니폼, 항공권 표기 등이 한 번에 전환될 예정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