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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특수라더니…美 25% 관세에 韓 전선업계 '빨간불'

한국경제-경제 · 2026-08-06 06:25 · 이스트소프트(047560) ·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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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천 뉴스 AI 데이터센터 특수라더니…美 25% 관세에 韓 전선업계 '빨간불' 미 상무부, 등 14개 품목 추진 232조에 '전기도체 케이블' 포함 15%→25% 관세 예고 대미 수출 연 1조원 사정권 232조에 '전기도체 케이블' 포함 15%→25% 관세 예고 대미 수출 연 1조원 사정권 미국의 AI 데이터센터 건설과 전력망 교체 붐을 타고 대미 수출 호황을 누리던 국내 전선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상무부가 무역확장법 232조 품목관세 적용 대상에 전기도체 케이블을 비롯한 14개 파생 제품을 새로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다. 6일 관련부처와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국내 전력업계와 미 상무부가 고시한 관세 부과 대상인 '전기도체 케이블'과 한국 HS코드(수출코드)를 대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상무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232조 철강·알루미늄·구리 관세에 포함되는 파생제품 14개 추가 지정안을 공개했다. 미국 업계에서 의견을 받는 단계로 아직 의견 제출 마감일은 명시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25%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자국산을 우대하기 위해 수입산 철강·알루미늄·구리 등에 50% 관세를 부과했고, 이후 특정 제품에 포함된 금속에는 50%를, 나머지는 15%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함량 관세' 제도를 시작했다. 복잡하다는 불만이 폭발하자 지난 4월부터는 변압기와 기계류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엔 '일괄 25%'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때 미국의 'AI 굴기'에 도움이 되는 산업기계 및 전력망 장비 등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25% 대신 15%를 적용하는 조치도 마련했다. 이번에는 일부 품목에 대해선 이를 25%로 인상하겠다는 게 이번 조치다. 미국이 새로 부과 목록에 넣은 파생제품은 전기도체 케이블, 열교환기 부품, 용접기 및 용접 장비 부품, 선형 작동 유압 엔진·모터 부품, 자주식 크레인 및 이동식 리프팅 프레임, 탱커 트레일러 및 반트레일러, 충전된 강철용기 등 14종이다. 이중 우리에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품목은 전기도체 케이블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국내 전선업계는 대미 수출 증가로 호황을 누려왔다. 구리 파생제품 품목의 대미 수출액만 작년 기준 약 6억9700만 달러(약 9500억 원) 규모에 달한다. 전기가 흐르는 케이블 대부분 구리, 알루미늄으로 이뤄져있다. 업계 관계자는 “LS전선, 대한전선, 일진전기 등 초고압 케이블 및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한 기업들이 영향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38kV~345kV급 이상의 초고압 케이블의 경우 현지 생산 수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발주처로의 관세 비용 전가가 어느정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 기업들 경쟁력이 압도적이어서 경쟁국과 '동일 관세'는 큰 영향이 없다는 의견도 있다. LS전선의 경우 현지 공장 완공 후 생산 늘리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저압 전선 및 통신용 케이블, 각종 배선 부품을 납품하는 중소·중견 전선업체와 하청 생태계는 '25% 관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업체들이 미국 인프라 특수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해 둔 물량이 많은 가운데, 앞으로 관세에 대한 법적·상업적 분쟁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차원의 대미 통상 협상과 함께 현지 우회 생산 체제를 마련하는 등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훈 기자 6일 관련부처와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국내 전력업계와 미 상무부가 고시한 관세 부과 대상인 '전기도체 케이블'과 한국 HS코드(수출코드)를 대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상무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232조 철강·알루미늄·구리 관세에 포함되는 파생제품 14개 추가 지정안을 공개했다. 미국 업계에서 의견을 받는 단계로 아직 의견 제출 마감일은 명시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25%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자국산을 우대하기 위해 수입산 철강·알루미늄·구리 등에 50% 관세를 부과했고, 이후 특정 제품에 포함된 금속에는 50%를, 나머지는 15%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함량 관세' 제도를 시작했다. 복잡하다는 불만이 폭발하자 지난 4월부터는 변압기와 기계류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엔 '일괄 25%'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때 미국의 'AI 굴기'에 도움이 되는 산업기계 및 전력망 장비 등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25% 대신 15%를 적용하는 조치도 마련했다. 이번에는 일부 품목에 대해선 이를 25%로 인상하겠다는 게 이번 조치다. 미국이 새로 부과 목록에 넣은 파생제품은 전기도체 케이블, 열교환기 부품, 용접기 및 용접 장비 부품, 선형 작동 유압 엔진·모터 부품, 자주식 크레인 및 이동식 리프팅 프레임, 탱커 트레일러 및 반트레일러, 충전된 강철용기 등 14종이다. 이중 우리에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품목은 전기도체 케이블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국내 전선업계는 대미 수출 증가로 호황을 누려왔다. 구리 파생제품 품목의 대미 수출액만 작년 기준 약 6억9700만 달러(약 9500억 원) 규모에 달한다. 전기가 흐르는 케이블 대부분 구리, 알루미늄으로 이뤄져있다. 업계 관계자는 “LS전선, 대한전선, 일진전기 등 초고압 케이블 및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한 기업들이 영향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38kV~345kV급 이상의 초고압 케이블의 경우 현지 생산 수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발주처로의 관세 비용 전가가 어느정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 기업들 경쟁력이 압도적이어서 경쟁국과 '동일 관세'는 큰 영향이 없다는 의견도 있다. LS전선의 경우 현지 공장 완공 후 생산 늘리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저압 전선 및 통신용 케이블, 각종 배선 부품을 납품하는 중소·중견 전선업체와 하청 생태계는 '25% 관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업체들이 미국 인프라 특수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해 둔 물량이 많은 가운데, 앞으로 관세에 대한 법적·상업적 분쟁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차원의 대미 통상 협상과 함께 현지 우회 생산 체제를 마련하는 등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