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음 커지는 가비아 공개매수…얼라인 "맥쿼리가 자가당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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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투자 데이터센터 기업보다 저렴히 가격 책정"
가비아 가비아 close 증권정보 079940 KOSDAQ 현재가 45,0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3.23% 거래량 70,274 전일가 46,500 2026.08.06 15:30 기준 관련기사 얼라인 "가비아 공개매수 관련 진정…중요정보 공개돼야" 가비아 공개매수 공방…맥쿼리 "가격 적정" VS 얼라인 "절차가 핵심" 얼라인 "가비아 공개매수 가격 재협상해야…잠재 인수자 탐색도" 공개매수 가격을 두고 맥쿼리자산운용과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맥쿼리는 얼라인이 주장한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높고 글로벌 비교기업 및 유사 거래에서 찾아보기 힘들다고 지적했지만, 얼라인은 이미 맥쿼리가 다른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 투자 당시 적용한 기업가치 책정 기준이라고 반박했다.
6일 얼라인은 이같은 내용의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맥쿼리 측은 얼라인이 과거 가비아에 발송한 공개서한에서 KINX 가치평가를 위해 과천 데이터센터 램프업(ramp-up) 이후의 예상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 21.3배 배수를 적용한 것을 두고 "글로벌 M&A 시장에서 관찰되는 일반적인 거래 멀티플과는 괴리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글로벌 비교기업 및 유사 거래사례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의 가정"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얼라인은 맥쿼리가 자가당착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같은 자료에서 맥쿼리가 투자한 사례로 언급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데이터센터 사업자 에어트렁크가 2024년 기업가치 약 240억호주달러(약 24조1258억원)에 매각됐는데, 당시 이 기업가치는 EBITDA 약 21배에 해당한다.
얼라인은 "맥쿼리 측이 직접 실행한 거래에서 EBITDA의 21배의 거래 배수를 적용하였으면서, 얼라인이 적용한 21.3배가 글로벌 비교기업 및 유사 거래사례에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의 가정에 해당한다는 주장이 오히려 자가당착"이라며 "특히 사업내용이 완전히 상이한 국내 통신사를 KINX의 비교 대상 기업으로 언급하면서 5~7배 EBITDA 멀티플을 기준으로 제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앞서 얼라인은 지난달 30일 맥쿼리의 가비아 공개매수신고서에 일반 주주의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가 충분히 기재됐는지 확인을 요청하는 진정을 금융감독원에 제기했다. 맥쿼리가 설립한 공개매수용 법인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17일 가비아 지배주주인 김흥국 외 2인과 이들이 보유한 주식 전부를 주당 4만8000원에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얼라인은 "맥쿼리는 가비아와의 코어허브 합작투자, 그중에서도 가비아의 수익력이나 기업가치가 어느 정도 상승하는지와 관련해서는 지배주주 측으로부터 어떠한 자료도 수령한 바 없다고 밝혔다"며 "과천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KINX의 사업계획 및 손익 전망 등에 대해서는 대상회사가 가장 잘 알고 있으며 특별위원회가 검토할 것으로 이해한다고 했을 뿐, 관련 자료를 받았는지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공개매수자가 관련 자료를 받았다면 그 주요 내용과 공개매수가격에의 반영 여부가 공개매수신고서에 기재돼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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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때문에 망했네" 급등해도 아무도 안 산다…...이어 얼라인은 "지배주주 지분 인수대금과 공개매수 자금 등 6000억원을 상회하는 자금을 투입하며 대상회사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상장폐지를 추진하는 인수인이, 대상회사의 향후 사업계획과 실적 전망을 확인하지 않은 채 과거 주가와 과거 실적만으로 공개매수가격을 산정하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인수 검토 과정에서 확인한 내용은 일반주주의 공개매수 응모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인수인이 기업가치와 관련하여 확인한 주요 내용이 무엇이고 공개매수가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공개매수신고서에 충실히 기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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