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김세원 기자] 김보현 대표가 용퇴를 표명한 가운데, 대우건설(047040)이 이강석 부사장을 필두로 리더십 전환에 돌입한다.
대우건설은 6일 김보현 대표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회사는 김 대표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후임으로 현 대외협력단장인 이강석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2021년 인수단장으로 대우건설 인수 과정을 총괄한 이래 온화한 리더십과 발로 뛰는 경영으로 조직의 안정과 성장을 이끌어왔다.
회사 측은 "김 대표가 맡은 소임을 충실히 완수했다는 판단과 함께,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격변하는 대외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사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취임 이후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로 회사 체질 개선에 매진해 왔다.
특히 잠재 리스크를 과감히 반영하는 경영 판단으로 재무 건전성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2026년 1·2분기 연속,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익성 회복을 이끌어냈다.
회사는 김 대표가 용퇴한 후에도 경영의 연속성과 하반기 주요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후임인 이 부사장으로 리더십 전환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하반기에 국내외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와 미래 성장사업 추진 등 주요 경영 현안이 예정되어 있다. 이에 대표 선임 시기를 예년보다 앞당기기로 했으며,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조직개편과 후속 인사도 신속히 진행해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고 조직 안정화와 경영 연속성을 확보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신임 대표 예정자 이강석 부사장은 1996년 대우건설에 입사한 이래 총무팀장, 관리지원실장, 대외협력단장 등을 역임한 대우 '원클럽맨' 경영인이다.
대우건설은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후보를 확정한 뒤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어지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리더십 전환을 통해 경영 안정성과 성장 모멘텀을 동시에 확보하고, 하반기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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