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코스닥 상장 바이오기업 모아라이프플러스가 수출용 화장품 브랜드 BEYUL 12종을 앞세워 약 2억3천만 명의 무슬림 소비자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할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모아라이프플러스는 기존 BEYUL Hydrating Line 12종에 대해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주관기관인 할랄제품보장청(BPJPH)의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제조시설 승인과 제품 원료에 대한 할랄 적합성 검토를 거쳐 최종 신청까지 완료했다. 회사는 현재 진행 일정에 따라 2026년 9월 중 12개 품목에 대한 BPJPH 할랄 인증서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약 2억3천만 명의 무슬림 인구를 보유한 세계 최대 이슬람 소비시장 중 하나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는 글로벌 할랄 화장품 시장의 핵심 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할랄 화장품 시장은 2026년 약 591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전체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2026년 10월 18일부터 화장품에 대한 할랄 인증 의무화가 적용될 예정인 만큼, 모아라이프플러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현지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BE International의 유통망을 기반으로 BEYUL 제품의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수출 주문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6년 7월 말 기준 BEYUL 제품군의 누적 PO 금액은 2025년 연간 PO 금액 대비 약 27% 증가했다. 올해 7월까지의 누적 주문만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주문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회사는 할랄 인증 완료와 신규 제품 출시를 계기로 추가적인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모아라이프플러스는 할랄 인증 완료를 기존 제품의 판매 확대뿐 아니라 신규 제품의 시장 진입을 위한 기반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기존 BEYUL Hydrating Line 외에도 올해 초부터 BE International과 함께 신규 제품 개발을 지속해 왔으며, 현재 Brightening Line 3종과 Acne Care Line 1종을 개발 중이다.
특히 신규 제품에는 확보한 엑소좀 제조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Icewing Rose Extract를 핵심 원료로 적용하고 있으며, 미백과 피부 진정은 물론 항염·항균 기능까지 고려한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신규 제품 개발 과정에서도 할랄 요건을 적극 반영해 BEYUL 브랜드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할랄 시장 대응력을 동시에 확대할 계획이다.
모아라이프플러스는 오는 8월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Malaysia International Trade and Exhibition Centre(MITEC)에서 열리는 BE International의 연례 행사 ‘BE The Legend Convention 2026’에도 VIP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BE International의 주요 파트너 및 관계자 등 3,000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며, 양사는 행사 기간 중 할랄 인증 이후 인도네시아 시장 확대 전략과 신규 제품 개발 및 출시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모아라이프플러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약 2억3천만 명의 무슬림 소비자를 보유한 핵심 시장으로, 이번 BPJPH 인증은 BEYUL의 현지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BE International이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홍콩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신규 제품 출시와 연계해 BEYUL의 수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