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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틀 새 15% 넘게 급락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 대비 0.60% 내린 6258.77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4.58% 급락하며 6300선 아래로 내려선 데 이어 이틀 연속 하락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9% 오른 6365.07로 출발했다.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되면서 장 초반에는 6415.60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후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확대하면서 상승폭을 반납했고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 한때 코스피는 6158.73까지 밀렸다. 이날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256.87포인트에 달했다. 다만 오후 들어 기관과 개인의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해 6200선 중반에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56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53억원, 579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외국인 매물을 받아냈다. 특히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약세가 투자심리를 압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4.88% 내린 142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개장 직후 3.14% 오른 154만20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전환해 한때 5.75% 내린 140만9000원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10.37% 폭락한데 이어 이틀째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0.22% 오른 23만1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1.95% 오른 23만5000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일시적으로 23만9500원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소폭 하락했지만 반도체 업종은 장 초반 급락을 딛고 낙폭을 축소하거나 상승 전환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8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8%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06% 하락했다. 샌디스크(-6.81%)와 웨스턴디지털(-13.03%)이 실적발표후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마이크론(+1.31%)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36% 내린 798.81에 마감하며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지수는 807.62로 출발한 뒤 장중 814.80까지 올랐지만 한때 776.60까지 밀리는 등 코스피보다 체감 변동성이 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40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40억원, 1030억원을 순매도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주성엔지니어링 등 성장주의 낙폭이 확대되면서 장중 지수가 2% 넘게 밀리기도 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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