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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외국인 급증…롯데쇼핑 2분기 '훨훨'
현대百도 영업이익 59% 늘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롯데쇼핑 등 주요 유통기업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7일 올해 2분기 매출 3조4850억원, 영업이익 899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121.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4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백화점 호황이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백화점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늘어난 8912억원, 영업이익은 84% 급증한 1197억원이었다. 주식 등 자산 가치 급등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명품 매출이 늘어난 결과다. 올 상반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6400억원을 기록했다. 명동 본점의 경우 상반기 기준 외국인 매출 비중이 전체의 30%에 달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6개 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하는 등 해외 사업도 호조를 보였다. 해외 백화점의 영업이익은 309.7% 급증했다.
다만 투자정보 서비스 에픽AI가 집계한 증권가 추정치(영업이익 1108억원)에는 못 미쳤다. 롯데마트·슈퍼의 희망퇴직 비용 82억원과 롯데컬처웍스의 드라마 콘텐츠 투자 손실 146억원 등 일회성 비용 228억원을 반영한 영향이다.
롯데백화점은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한 ‘타운화’ 전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핵심 거점인 ‘롯데타운 명동’에는 영플라자 외관에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하고 주요 동선 공간을 새로 꾸미는 등 공간 개편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도 확대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매출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의 백화점 부문도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백화점 부문의 2분기 매출은 6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01억원으로 58.6% 늘었다. 상반기 기준 외국인 매출은 더현대 서울이 전년 동기 대비 134%, 무역센터점은 131% 증가했다. 두 점포 모두 외국인 매출 비중이 약 20% 수준까지 높아졌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의 소비가 해외 명품은 물론 국내 패션, 뷰티까지 전 상품군으로 계속 확대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맹진규 기자
[email protected]
롯데쇼핑은 7일 올해 2분기 매출 3조4850억원, 영업이익 899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121.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4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백화점 호황이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백화점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늘어난 8912억원, 영업이익은 84% 급증한 1197억원이었다. 주식 등 자산 가치 급등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명품 매출이 늘어난 결과다. 올 상반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6400억원을 기록했다. 명동 본점의 경우 상반기 기준 외국인 매출 비중이 전체의 30%에 달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6개 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하는 등 해외 사업도 호조를 보였다. 해외 백화점의 영업이익은 309.7% 급증했다.
다만 투자정보 서비스 에픽AI가 집계한 증권가 추정치(영업이익 1108억원)에는 못 미쳤다. 롯데마트·슈퍼의 희망퇴직 비용 82억원과 롯데컬처웍스의 드라마 콘텐츠 투자 손실 146억원 등 일회성 비용 228억원을 반영한 영향이다.
롯데백화점은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한 ‘타운화’ 전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핵심 거점인 ‘롯데타운 명동’에는 영플라자 외관에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하고 주요 동선 공간을 새로 꾸미는 등 공간 개편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도 확대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매출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의 백화점 부문도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백화점 부문의 2분기 매출은 6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01억원으로 58.6% 늘었다. 상반기 기준 외국인 매출은 더현대 서울이 전년 동기 대비 134%, 무역센터점은 131% 증가했다. 두 점포 모두 외국인 매출 비중이 약 20% 수준까지 높아졌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의 소비가 해외 명품은 물론 국내 패션, 뷰티까지 전 상품군으로 계속 확대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맹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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