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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때려줘서 고맙습니다 트럼프”...시퍼런 장에 주가 30% 급등한 종목 [이주의 Bull기둥]

매일경제-증권 · 2026-08-09 01:00 · 태양(05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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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초 급등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탔던 한화솔루션이 이번주 30% 이상 급등했다. 미국이 중국 태양광 기업을 겨냥한 관세정책을 새롭게 내놨기 때문이다. 비중국으로 분류된 국내 태양광 관련 기업들은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다. 특히 한화솔루션의 경우 이미 비중국산 폴리실리콘을 조달해 미국 현지에서 태양광 제품을 만들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이번주들어 이날 오전까지 33% 가량 급등했다. 특히 7일 오전엔 한 때 주당 3만8550원까지 오르며 26.80%의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화솔루션의 상승세는 지난 5일부터 시작됐다. 로이터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결과에 따라 폴리실리콘, 관련 파생 제품에 대해 가격 하한제를 도입하고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 제재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하면서다. 결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폴리실리콘 파생상품에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포고령에 서명했다. 이번 관세의 핵심은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등에 업고 원가 이하에 폴리실리콘을 미국에 팔아 다른 경쟁사들을 고사시켜온 중국산 태양광을 막는 것이다. 태양광 공급망은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의 구조로, 폴리실리콘에 대한 관세 부과는 제품 전반의 원가 부담으로 이어진다. 이번 조치로 한국 태양광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이 중국산 폴리실리콘 등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면 한국 태양광 기업들의 미국 내 사업 기회는 더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여기에 한화솔루션과 OCI홀딩스 등 한국의 주요 태양광 기업들은 이미 비중국산 공급망을 구축한 상태다. 한화솔루션은 비중국산 폴리실리콘을 조달해 미국 현지에서 태양광 제품을 만들고 있다. 올해 하반기 미국 조지아주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를 본격 가동하는 등 미국 현지에서 잉곳, 웨이퍼, 셀, 모듈을 생산하고 있는 셈이다. 박승덕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 대표는 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오늘 백악관의 결정은 미국 태양광 에너지 제조의 현실을 균형 있게 고려한 조치”라며 “동시에 폴리실리콘부터 완성된 패널까지 전 공급망을 미국 전역에 구축하려는 우리의 야망을 진전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