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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벌기 시작했는데…넷마블 주가가 못 웃는 이유[주末머니]

아시아경제-증권 · 2026-08-09 02:40 · 넷마블(251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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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작 흥행 연이은 실패 2Q 영업익 전년比 반토막 게임사 기대감 자체 내려가 "대형 IP 신작·멀티플랫폼 전략 성과 내야" 넷마블 넷마블 close 증권정보 251270 KOSPI 현재가 40,900 전일대비 1,900 등락률 +4.87% 거래량 209,356 전일가 39,000 2026.08.07 15:30 기준 관련기사 [컨콜]넷마블, "하반기 신작 라인업 조정…기존 게임 수명 확대할 것" 넷마블, 영업이익 20.8%↓…"마케팅·인건비 확대 영향" 넷마블, 2분기 영업이익 801억원…전년 동기比 20.8%↓ 이 다시 이익을 내기 시작했다. 비용 효율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주가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게임사 주가를 움직이는 가장 큰 재료인 '신작 기대감'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9일 신한투자증권은 이같은 배경에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5만8000원으로 37.6% 낮췄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표면적으로는 여전히 매수 의견이지만, 눈높이는 크게 낮아졌다. 2분기 실적만 보면 나쁘지 않았다. 넷마블의 2분기 매출 7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전분기 대비 15.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전분기보다는 50.8% 늘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0.8% 쪼그라들었다. 시장전망치(컨센서스) 861억원에도 크게 못 미치는 규모다. 문제는 대형 신작의 성과였다. 지난 4월 출시한 '몬길: 스타다이브'는 시장 기대에 크게 못 미쳤고,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도 멀티플랫폼과 콘텐츠 지속성을 강조했지만 매출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물론 6월 출시한 'SOL: 인챈트'는 국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고, 출시 후 13일간 평균 일매출 17억원을 올렸다. 다만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것은 한두 개 중형작의 선방이 아니라 대형 IP의 확실한 흥행이었다. 하반기에도 신작은 남아 있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프로젝트 이지스' 3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 가운데 '샹그릴라 프론티어'가 가장 큰 매출을 낼 것으로 봤고, 평균 일매출을 8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기대감은 예전 같지 않다. '이블베인'과 '프로젝트 옥토퍼스' 출시가 지연된 것으로 추정되고, 최근 대형작 부진으로 신작 흥행성공률에 대한 시장 신뢰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과거 '제2의 나라'가 출시 직후 20억원대 일매출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눈높이도 낮아졌다. 결국 넷마블 주가의 관건은 이익률이 아니라 신뢰 회복이다. 게임사들이 비용을 줄이며 수익성을 되찾고 있지만, 성장률이 낮아지면 밸류에이션은 같이 내려간다. 신한투자증권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10배로 적용한 것도 이런 배경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물렸다고 그냥 버티면 큰일 난다"…삼전닉스 레버...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상반기 신작 부진, 출시 예정작 지연, 흥행 성공률 감소가 겹치면서 게임사 평균 PER이 낮아지는 추세"라며 "'일곱개의 대죄', '몬길' 등 신작 신뢰도가 낮아진 상황에서 향후 멀티플랫폼 전략과 대형 IP 신작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다는 점을 증명해야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