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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도깨비의 세계' 등 흥행 여부 불투명…아직은 신중할 때… -한투

인포스탁데일리 · 2026-08-31 08:15 ·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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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선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1일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신작 출시 일정과 흥행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본격적인 투자 판단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 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2분기 매출은 7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2% 감소했으며, 영업 손실은 230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마케팅비 등 일부 비용은 축소됐지만 인건비 규모가 유지되면서 매출 감소에 비해 비용 절감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이에 따라 적자폭이 지난해보다 확대되며 실적 측면에서는 최악의 구간을 지나고 있다는 평가다. 향후 실적 반등의 핵심은 신작 라인업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4분기 ‘도깨비의 세계’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 ‘오딘 Q’, 2분기 ‘크로노 오디세이’ 등 주요 신작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신작 출시가 반복적으로 지연되면서 실적 악화가 이어졌던 만큼, 예정된 일정대로 출시가 진행될 경우 2027년부터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울러 M&A를 통한 포트폴리오 강화도 주목할 부분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약 8600억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활용한 게임사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한 게임사나 기존 사업의 포트폴리오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업을 인수할 경우 신규 성장동력 확보와 사업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호윤 한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신작 출시가 재개되면서 실적 바닥 통과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지만, 단일 게임의 흥행보다 지속적으로 신작을 출시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내는 개발 역량이 중요해졌다"면서 "신작 출시와 초기 흥행 성과가 확인되는 시점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향후 신작 성과에 따라 투자 의견과 기업가치 재평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희 선임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