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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3세' 함연지, 연예계 활동 접고 美 가더니…'깜짝 근황'

한국경제-경제 · 2026-08-31 10:20 · 오뚜기(007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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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천 뉴스 '오뚜기 3세' 함연지, 연예계 활동 접고 美 가더니…'깜짝 근황' 미국 사업 확대 위해 현지 법인 투자 늘린 오뚜기 오뚜기가 미국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법인 투자를 늘리며 현지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뮤지컬 배우, 방송인, 크리에이터 등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린 함영준 회장의 장녀 함연지 씨가 연예계를 떠나 미국 법인 오뚜기 아메리카 홀딩스에서 근무하면서 오뚜기 아메리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남편과 함께 미국 사업을 이끄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원외고 졸업 후 뉴욕대 티시예술대학을 다닌 함 씨는 뮤지컬 배우로 먼저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아마데우스' '노트르담 드 파리' '차미' 등에 출연했고, 유튜브 채널 '햄연지'를 운영하며 가족과 일상을 공개해 구독자 47만명을 모았다. 그러나 2023년 12월 채널 운영 중단을 알리며 활동 변화를 예고했다. 이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도 비공개로 전환하면서 배우와 유튜버 생활을 정리하고 미국 오뚜기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함 씨는 아직 임원이나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리지 않았지만, 남편 김재우 씨가 지난해 9월 오뚜기 아메리카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사실상 미국 사업을 부부가 함께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공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오뚜기는 올해 2월 미국 법인에 약 2000만달러(약 293억원 상당)를 출자해 라미라다 신설 공장 인접 부지를 매입, 물류창고로 활용하고 있다. 오뚜기가 지난해 6월 약 4000만달러(당시 약 540억원)를 출자한 것까지 포함하면 3분기 예정된 증자가 실행될 경우 최근 2년간 총 3차례에 걸쳐 미국 법인에 자금을 투입하는 셈이다. 이와 함께 해당 부지 관리를 위한 법인이 신설되고, 공장 건설과 관련한 조직 정비도 병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법인을 총괄하는 오뚜기 아메리카는 오뚜기 그룹 내에서 뉴질랜드·베트남·중국 법인과 함께 대표적인 해외 사업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자금 투입과 조직 개편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뚜기는 미국 시장을 단순한 수출 대상국을 넘어 현지 생산·물류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는 단계로 전환하고 있다. 최근 국내 라면 3사(농심·삼양식품·오뚜기)가 공통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힘 쏟는 가운데 오뚜기도 단순한 판매 법인 확대를 넘어 현지 생산공장 신설을 비롯한 구조적 투자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셈이다. 오뚜기가 2022년부터 미국에 세운 자회사와 손자회사만 6개에 달한다. 식품 제조와 부동산 임대, 관리까지 단순 판매 법인에서 출발해 제조·물류·부동산까지 수직계열화하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라미라다 공장은 라면과 소스류 등을 생산하는 시설로, 2028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내 생산 기반을 직접 확보함으로써 물류비 부담을 낮추고 현지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적 성장세도 뚜렷하다. 올 상반기 기준 오뚜기 아메리카의 자산 총계는 2387억원 규모다. 부채 516억원을 제외한 자본은 1871억원에 달한다. 매출액은 566억원으로 전년 동기 526억원 대비 7.63% 늘었다. 반기순이익은 64억원으로 전년 동기 21억원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오뚜기 측은 미국 내 K푸드 소비층이 기존 아시안 커뮤니티 중심에서 주류 소비자층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한국 라면, 스낵, 소스류, 건강 간편식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수요가 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전국 단위 대형 유통 네트워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공급 안정성과 채널 다각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고 했다. 한인 마트나 아시안 슈퍼마켓에서 벗어나 코스트코, 월마트, 크로거 같은 주류 유통 채널 입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현재 미국 시장은 관세 정책 변화 및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등 대내외 복합적인 불확실성이 있다. 오뚜기가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관세 부담을 피하기 위한 해법으로 해석된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에 잇따라 법인을 세운 것 역시 미국 동부 지역 생산·물류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오뚜기 측은 "단순한 가격 경쟁보다는 품질,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종합적인 브랜드 전략이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며 "현지화 마케팅 강화와 유통망 확대를 양대 축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대원외고 졸업 후 뉴욕대 티시예술대학을 다닌 함 씨는 뮤지컬 배우로 먼저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아마데우스' '노트르담 드 파리' '차미' 등에 출연했고, 유튜브 채널 '햄연지'를 운영하며 가족과 일상을 공개해 구독자 47만명을 모았다. 그러나 2023년 12월 채널 운영 중단을 알리며 활동 변화를 예고했다. 이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도 비공개로 전환하면서 배우와 유튜버 생활을 정리하고 미국 오뚜기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함 씨는 아직 임원이나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리지 않았지만, 남편 김재우 씨가 지난해 9월 오뚜기 아메리카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사실상 미국 사업을 부부가 함께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공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오뚜기는 올해 2월 미국 법인에 약 2000만달러(약 293억원 상당)를 출자해 라미라다 신설 공장 인접 부지를 매입, 물류창고로 활용하고 있다. 오뚜기가 지난해 6월 약 4000만달러(당시 약 540억원)를 출자한 것까지 포함하면 3분기 예정된 증자가 실행될 경우 최근 2년간 총 3차례에 걸쳐 미국 법인에 자금을 투입하는 셈이다. 이와 함께 해당 부지 관리를 위한 법인이 신설되고, 공장 건설과 관련한 조직 정비도 병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법인을 총괄하는 오뚜기 아메리카는 오뚜기 그룹 내에서 뉴질랜드·베트남·중국 법인과 함께 대표적인 해외 사업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자금 투입과 조직 개편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뚜기는 미국 시장을 단순한 수출 대상국을 넘어 현지 생산·물류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는 단계로 전환하고 있다. 최근 국내 라면 3사(농심·삼양식품·오뚜기)가 공통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힘 쏟는 가운데 오뚜기도 단순한 판매 법인 확대를 넘어 현지 생산공장 신설을 비롯한 구조적 투자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셈이다. 오뚜기가 2022년부터 미국에 세운 자회사와 손자회사만 6개에 달한다. 식품 제조와 부동산 임대, 관리까지 단순 판매 법인에서 출발해 제조·물류·부동산까지 수직계열화하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라미라다 공장은 라면과 소스류 등을 생산하는 시설로, 2028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내 생산 기반을 직접 확보함으로써 물류비 부담을 낮추고 현지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적 성장세도 뚜렷하다. 올 상반기 기준 오뚜기 아메리카의 자산 총계는 2387억원 규모다. 부채 516억원을 제외한 자본은 1871억원에 달한다. 매출액은 566억원으로 전년 동기 526억원 대비 7.63% 늘었다. 반기순이익은 64억원으로 전년 동기 21억원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오뚜기 측은 미국 내 K푸드 소비층이 기존 아시안 커뮤니티 중심에서 주류 소비자층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한국 라면, 스낵, 소스류, 건강 간편식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수요가 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전국 단위 대형 유통 네트워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공급 안정성과 채널 다각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고 했다. 한인 마트나 아시안 슈퍼마켓에서 벗어나 코스트코, 월마트, 크로거 같은 주류 유통 채널 입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현재 미국 시장은 관세 정책 변화 및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등 대내외 복합적인 불확실성이 있다. 오뚜기가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관세 부담을 피하기 위한 해법으로 해석된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에 잇따라 법인을 세운 것 역시 미국 동부 지역 생산·물류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오뚜기 측은 "단순한 가격 경쟁보다는 품질,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종합적인 브랜드 전략이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며 "현지화 마케팅 강화와 유통망 확대를 양대 축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