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 3.1%…"지난해 SKT 요금 할인 기저효과"(상보)
아시아경제-경제 · 2026-09-02 08:10
·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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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로 2개월 만에 다시 3%대로 올랐다.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석유류 오름세가 둔화하고 농축수산물 가격도 꺾였지만 지난해 SK텔레콤이 통신 요금을 50% 감면한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다.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8월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 지수는 120.05(2020=100)로 1년 전보다 3.1% 상승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중동전쟁 여파로 5월 3.1%, 6월 3.2%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3%대였다가 7월 2%대로 복귀했는데 지난달 다시 3%대로 올라서게 됐다.
석유류 가격은 14.2% 상승하며 7월(15.5%)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물가 상승 기여도는 0.54%포인트로 역시 7월(0.60%포인트)보다 작았다. 농축수산물 가격도 2.6% 하락했다.
그럼에도 소비자 물가가 3% 이상 오른 것은 지난달 휴대전화료가 전년 대비 26.7%가 오른 영향이 컸다. 이는 지난해 휴대전화료가 21.0% 내린 기저효과 때문이다. SK텔레콤은 해킹 사태로 대규모 가입자 이탈이 벌어지자 지난해 8월 한 달간 2000만명이 넘는 전체 가입자의 통신 요금을 50% 감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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