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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형보다 이자 비싸"… 고정형 주담대 인기 '뚝'

매일경제-경제 · 2026-09-02 17:35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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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낮은 금리에 고정형 인기 올들어 변동형이 0.7%P 낮아 고정형 선택비중 꾸준히 줄어 올들어 변동형이 0.7%P 낮아 고정형 선택비중 꾸준히 줄어 하지만 금리 인상기에 은행들이 고정형 상품 금리를 먼저 올리면서 변동형 상품 금리보다 되레 높아지자 소비자들의 시선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는 것이다. 2일 매일경제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작년 9월 2일과 올해 9월 2일 변동형(6개월 신규 코픽스 기준)과 고정형(5년 주기형) 금리를 비교해본 결과, 작년에는 변동형 상품의 금리 상단 평균이 5.00%로 고정형 상품(4.90%)에 비해 높았다. 이 때문에 신규 대출에서 고정형 상품 비중이 90%를 넘길 정도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2일 기준 4대 은행의 고정형 상품의 금리 상단 평균은 6.42%에 달하는 반면, 변동형 상품은 5.75%로 0.67%포인트 낮았다. 특히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당장 금리가 낮은 변동형 상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이는 실제 숫자로도 나타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고정형 주담대 상품 비중은 계속 하락했다. 2024년 말까지만 해도 78.2%에 달했던 고정형 상품 비중은 작년 6월 78%에서 작년 말 77.5%로 추가 하락한 후 올해 6월에는 76%까지 떨어졌다. 은행 입장에선 최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번 연속 금리를 인상한 데다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있는 상황에서 5년간 금리가 묶이는 상품에 낮은 금리를 부여할 유인이 없어졌다. 오히려 6개월마다 금리가 바뀌는 변동형 상품이 은행 입장에선 리스크가 덜한 것이다. [박인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