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연내 자사주 매입 소각·현금 배당 등 추가 주주환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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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4일 삼성전자에 대해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 등 연내 추가 주주환원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KB증권은 최근 3년 (2024~2026년: 총 주주환원 140조원, 잔여 재원 110조원) 주주환원에서 3분기 현금 배당 30조원 이후 잔여 재원 80조원에 대해 연내 자사주 매입 소각과 현금 배당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향후 공개될 3년(2027~2029년) 신규 주주환원 정책에서는 기존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수준에서 50% 이상의 새로운 환원 정책이 제시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KB증권은 전망했다.
이는 메모리 생산능력(capa)의 70%를 차지하는 5년 장기계공급계약(LTA) 비중 확대로 과거와 달리 향후 고객별 맞춤형 설비투자가 가능해져 중장기 실적 가시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KB증권은 하반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87% 증가한 221조원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하반기 분기 평균 영업이익은 10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파운드리 사업은 2026년 3분기부터 4nm 언어처리장치(LPU) 양산 본격화와 생산 수율 안정화에 힘입어 성과급 충당금을 제외할 경우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KB증권은 “최근 3개년 주주환원 잔여 재원을 110조원으로 가정할 경우, 3분기 30조원과 4분기 40조원 등 총 70조원 규모의 현금 배당과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과 배당 성향 25% 요건 충족을 가정하면 현금배당 규모는 총 70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제외한 잔여 재원 역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에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다현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현금 배당을 기준으로 한 배당수익률은 4%를 상회할 것”이라면서 “메모리 공급 부족은 최소 2028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연내 추가 주주환원과 차기 3개년 환원정책 강화 방향이 구체화될 경우, 실적 개선과 대규모 주주환원이 맞물리며 분기배당을 개시한 2017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강력한 주가 재평가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