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반도체 수출 꾸준…7월 경상수지 420억8000만달러 역대 2위
매일경제-경제 · 2026-09-04 08:00
·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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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컴퓨터기기·반도체 호조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반도체 수출 지속세에 힘입어 지난 7월에도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6년 7월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420억8000만달러(약 57조원),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 6월(497억3000만달러)보다는 흑자 규모가 줄었지만 역대 2위를 보였다.
경상수지는 우리나라 기업·개인 등이 수출로 외국에서 벌어들인 돈과 수입으로 외국에 지불한 돈의 차이다. 흑자는 우리나라로 들어온 돈이 더 많았다는 뜻이며 적자는 빠져나간 돈이 더 많다는 의미다.
7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404억3000만달러)는 지난 6월(478억9000만달러)보다 줄었지만 흑자 규모로는 역대 2위를 보였다.
수출(1004억5000만달러)은 1년 전보다 65.3% 증가했으며 6월(1123억70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컴퓨터주변기기SSD(344.5%), 반도체(176.3%), 무선통신기기(51.2%) 등 IT품목이 140.6% 늘었다. 또 석유제품(35.7%), 화공품(19.1%), 철강제품(11.3%), 승용차(8.4%) 등 비IT 품목도 18.3% 증가했다.
수입(600억2000만달러)도 1년 전보다 21.7% 증가, 6월(644억8000만달러)보다는 줄었다.
품목별로는 원유(54.2%), 가스(46.8%), 석탄(36.0%) 등 원자재(29.1%)가 늘었다. 또 반도체제조장비(60.1%), 반도체(56.7%), 수송장비(50.5%), 정보통신기기(31.6%) 등 자본재(36.7%)도 증가했다. 반면 소비재(-3.0%)는 줄었다.
여행·기타사업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수지는 -19억7000만달러로 6월(-12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늘었다.
본원소득수지는 43억5000만달러 흑자로 배당소득수지를 중심으로 흑자규모가 증가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403억2000만달러가 늘었지만 전월(467억1000만달러)보다는 줄었으며 증가 폭은 역대 2위를 보였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 투자가 33억6000만달러가 늘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7억8000만달러로 전월(46억3000만달러)에 비해 줄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 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35억7000만달러 늘어 지난 6월(35억6000만달러)보다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81억7000만달러 늘어 지난 6월(-263억2000만달러)보다 증가했다.
또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59억8000만달러 증가해 6월(-316억1000만달러)보다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