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루트, 우진기전 투자금 247억원 회수…"시총 88% 규모 현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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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루트 에이루트 close 증권정보 096690 KOSDAQ 현재가 7,140 전일대비 170 등락률 +2.44% 거래량 34,166 전일가 6,970 2026.09.04 13:21 기준 관련기사 에이루트, 북미 리테일 박람회 참가…신규 거래선 발굴로 해외 공략 확대 에이루트, USDFT 준비금 수탁은행 선정…스테이블코인 발행 기반 구축 에이루트 자회사 앤에스알시, 대만 반도체 기업향 신규 노광장비 수주 (096690)가 우진기전 재매각에 따른 후속 투자금 회수를 마무리하며 247억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다. 투자 원금 대비 92억원의 추가 수익을 거둔 만큼 재무구조 개선과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신사업 투자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에이루트는 4일 우진기전 후속 투자와 관련해 247억원 규모의 주식 매각대금 입금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수금은 전날 종가 기준 에이루트 시가총액의 88%에 해당하는 규모다.
우진기전 지분 매각은 지난달 큐리어스파트너스가 코스톤아시아와 우진기전 지분 100%를 넘기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다. 거래 규모는 약 3000억원이다. 우진기전 지분 100% 매각이 완료되면서 에이루트 역시 후속 투자에 대한 회수 절차를 마치고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에이루트는 2024년 관계사 우진홀딩스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우진기전 지분 100%를 큐리어스파트너스에 매각했다. 이후 우진기전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큐리어스볼티지제삼차에 155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이번 투자금 회수로 에이루트는 원금 155억원을 웃도는 92억원의 추가 수익을 확보했다. 기존 투자금까지 포함한 회수 규모는 247억원이다. 우진기전 매각 과정에서 후속 투자까지 단행한 뒤 추가적인 투자수익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에이루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우선 활용하는 동시에 반도체 장비와 디지털 금융, 리사이클링 등 신규 사업에도 투입할 예정이다.
반도체 장비 사업에서는 이미 관련 시장에 진출해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에이루트는 2024년 반도체 리퍼비시 노광장비 전문기업 앤에스알시를 인수했다. 앤에스알시는 최근 중국과 대만 등 해외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잇따라 노광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수주 실적을 쌓고 있다.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는 기존 주력 사업인 판매시점정보관리 시스템(POS) 프린터 사업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해외 법인을 기반으로 지난 6월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 규제기관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정식 허가를 받으면서 관련 사업을 본격화했다.
리사이클링 사업도 자회사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에이루트에코는 지난해 공장을 준공한 뒤 리사이클링 연료를 생산해 발전소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우진기전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해 매각 당시 후속 투자까지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대규모 추가 투자 수익을 창출하는 데 성공했다"며 "회수금을 기반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과 자회사를 통해 진행 중인 반도체 장비, 리사이클링 사업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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