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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스마트 빌트인' 앞세워 유럽 공략

한국경제-경제 · 2026-09-04 18:15 · LG전자(066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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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천 뉴스 삼성·LG전자, '스마트 빌트인' 앞세워 유럽 공략 삼성, '스마트싱스'로 원격 제어 LG, '핏 앤 맥스' 제품군 선보여 LG, '핏 앤 맥스' 제품군 선보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 시장에서 빌트인 가전 공략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빌트인 가전의 고향인 유럽에서 인공지능(AI)과 에너지 효율 등 첨단 기술을 앞세워 선두 업체들을 추격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서 빌트인 가전 브랜드인 ‘핏 앤 맥스’ 제품군을 기존 냉장고에서 식기세척기와 세탁기, 건조기 등으로 늘려 전시했다. 유럽의 표준 가구 깊이인 60㎝에 맞추면서도 세탁 및 건조 용량은 최대한 확보한 제품들이다. 4mm의 간격만 있어도 설치가 가능해 깔끔한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가전을 알아서 제어하는 AI 기능도 탑재됐다. 삼성전자도 이번 IFA에 빌트인 냉장고와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을 전시했다. 스마트폰 기반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통해 집 밖에서 원격으로 가전을 제어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전력 피크 시간대를 피한 가동을 미리 예약하는 등 에너지 효율도 높였다. 유럽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빌트인 가전 시장을 보유한 지역이다. 방이 넓지 않으면서도 소비자들의 디자인 눈높이가 높아 가전을 수납장 규격에 맞춰 넣는 빌트인 방식이 각광받는다. 기업 간 거래(B2B) 비중이 크다는 특징도 있다. 집을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을 할 때 건설사와 전문 업체가 특정 브랜드를 정해 세탁기, 냉장고 등을 패키지로 집어넣는다. 그만큼 품질과 신뢰성을 따진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전 기업 입장에서는 한 번 거래를 트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유럽 빌트인 가전 시장의 강자는 밀레와 보쉬 등 현지 업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들을 따라잡기 위해 신기술을 적극 접목하는 동시에 마케팅에도 힘을 쏟고 있다. LG전자는 올 들어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인 SKS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추가하는 등 라인업을 늘렸다.LG전자는 최근 현지 B2B 전담 영업 인력을 확대하는 등 빌트인 사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지 에너지 파트너사와 제휴해 소비자들에게 에너지 요금 혜택을 주고 있다. 양사는 이번 IFA에서도 현지 B2B 고객 확보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전시 공간의 46%를 현지 유통업체 등과 상담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 전용 상담 공간으로 만들었다. 삼성전자가 메인 전시장이 아닌 베를린 도심에 별도 전시관을 꾸린 것도 현지 업체 관계자들이 쉽게 찾도록 하기 위해서다. 노유정 기자 [email protected] LG전자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서 빌트인 가전 브랜드인 ‘핏 앤 맥스’ 제품군을 기존 냉장고에서 식기세척기와 세탁기, 건조기 등으로 늘려 전시했다. 유럽의 표준 가구 깊이인 60㎝에 맞추면서도 세탁 및 건조 용량은 최대한 확보한 제품들이다. 4mm의 간격만 있어도 설치가 가능해 깔끔한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가전을 알아서 제어하는 AI 기능도 탑재됐다. 삼성전자도 이번 IFA에 빌트인 냉장고와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을 전시했다. 스마트폰 기반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통해 집 밖에서 원격으로 가전을 제어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전력 피크 시간대를 피한 가동을 미리 예약하는 등 에너지 효율도 높였다. 유럽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빌트인 가전 시장을 보유한 지역이다. 방이 넓지 않으면서도 소비자들의 디자인 눈높이가 높아 가전을 수납장 규격에 맞춰 넣는 빌트인 방식이 각광받는다. 기업 간 거래(B2B) 비중이 크다는 특징도 있다. 집을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을 할 때 건설사와 전문 업체가 특정 브랜드를 정해 세탁기, 냉장고 등을 패키지로 집어넣는다. 그만큼 품질과 신뢰성을 따진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전 기업 입장에서는 한 번 거래를 트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유럽 빌트인 가전 시장의 강자는 밀레와 보쉬 등 현지 업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들을 따라잡기 위해 신기술을 적극 접목하는 동시에 마케팅에도 힘을 쏟고 있다. LG전자는 올 들어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인 SKS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추가하는 등 라인업을 늘렸다.LG전자는 최근 현지 B2B 전담 영업 인력을 확대하는 등 빌트인 사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지 에너지 파트너사와 제휴해 소비자들에게 에너지 요금 혜택을 주고 있다. 양사는 이번 IFA에서도 현지 B2B 고객 확보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전시 공간의 46%를 현지 유통업체 등과 상담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 전용 상담 공간으로 만들었다. 삼성전자가 메인 전시장이 아닌 베를린 도심에 별도 전시관을 꾸린 것도 현지 업체 관계자들이 쉽게 찾도록 하기 위해서다. 노유정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