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김정관 "현대제철 美제철소, 한미 모두에 '윈윈'"
현대제철 HPLS 전기로 제철소 착공식
"제철소 넘어 한·미 산업 협력의 상징"
설비·기자재, 관세 부담 등 美에 요청
"제철소 넘어 한·미 산업 협력의 상징"
설비·기자재, 관세 부담 등 美에 요청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사진)이 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도널슨빌에서 열린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HPLS) 기공식'에서 기자들을 만나 "현대와 포스코는 새로운 기회를, 미국은 원하는 제철소를 갖게 되는 '윈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미국에 60년 만에 제철소가 세워지는 것"이라며 "이런 프로젝트를 통해 양국이 단순한 협력을 넘어 파트너로서 미국 시장뿐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좋은 기회를 만들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기공식 소감을 묻는 질문 외 다른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루이지애나는 훌륭한 강과 항만, 풍부한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고, 한국은 세계적인 제조업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오늘 이 두 가지 강점이 하나로 결합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함께 더 많은 것을 건설할 수 있다"며 "함께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 더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장관은 이어 "이 프로젝트를 완공하려면 필요한 자재가 적시에 도착해야 한다"며 "미국에서 조달할 수 없는 장비와 기자재에 대해 관세 부담 등 정책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필요한 자재가 원활하게 조달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한국 정부도 맡은 바를 다하겠다"며 "우리 기업의 투자를 지원하고, 양국의 산업과 기업, 공급망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HPLS 전기로 제철소는 미국 최초의 전기로 기반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다. 올해 4분기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양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투자금액은 58억달러(약 8조원) 규모다. 지분은 현대제철 50%, 현대차·기아 30%(각 15%), 포스코 20%를 보유하고 있다. HPLS 전기로 제철소는 제철소 내에서 원료부터 제품까지 한 번에 생산이 가능한 일관(一貫) 공정 시스템을 갖췄다. 고로 대비 탄소배출량을 줄이면서 고부가가치 전략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대제철이 미국을 투자처로 결정한 것은 미국 철강 시장의 수요가 많다는 판단에서다. 세계철강협회(WSA) 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8200만t의 조강 생산량을 기록했지만, 생산이 수요에 크게 못 미쳐 매년 세계 최대 수준인 2000만t 이상의 철강을 수입했다. 또한 미국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자동차 생산국이다.
통상 리스크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월 미국 정부는 자국 철강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외국산 철강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같은 해 5월에는 관세를 50%로 재인상했다.
도널슨빌(루이지애나)=신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김 장관은 "미국에 60년 만에 제철소가 세워지는 것"이라며 "이런 프로젝트를 통해 양국이 단순한 협력을 넘어 파트너로서 미국 시장뿐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좋은 기회를 만들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기공식 소감을 묻는 질문 외 다른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루이지애나는 훌륭한 강과 항만, 풍부한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고, 한국은 세계적인 제조업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오늘 이 두 가지 강점이 하나로 결합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함께 더 많은 것을 건설할 수 있다"며 "함께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 더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장관은 이어 "이 프로젝트를 완공하려면 필요한 자재가 적시에 도착해야 한다"며 "미국에서 조달할 수 없는 장비와 기자재에 대해 관세 부담 등 정책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필요한 자재가 원활하게 조달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한국 정부도 맡은 바를 다하겠다"며 "우리 기업의 투자를 지원하고, 양국의 산업과 기업, 공급망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HPLS 전기로 제철소는 미국 최초의 전기로 기반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다. 올해 4분기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양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투자금액은 58억달러(약 8조원) 규모다. 지분은 현대제철 50%, 현대차·기아 30%(각 15%), 포스코 20%를 보유하고 있다. HPLS 전기로 제철소는 제철소 내에서 원료부터 제품까지 한 번에 생산이 가능한 일관(一貫) 공정 시스템을 갖췄다. 고로 대비 탄소배출량을 줄이면서 고부가가치 전략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대제철이 미국을 투자처로 결정한 것은 미국 철강 시장의 수요가 많다는 판단에서다. 세계철강협회(WSA) 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8200만t의 조강 생산량을 기록했지만, 생산이 수요에 크게 못 미쳐 매년 세계 최대 수준인 2000만t 이상의 철강을 수입했다. 또한 미국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자동차 생산국이다.
통상 리스크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월 미국 정부는 자국 철강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외국산 철강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같은 해 5월에는 관세를 50%로 재인상했다.
도널슨빌(루이지애나)=신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