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서 '5G 주파수 경매' 전망…통신장비주 수혜주는 [주末머니]
아시아경제-증권 · 2026-09-05 08:20
·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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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도입 경쟁 여파
KMW·RFHIC·HFR 등 추천
국내에서 5G 단독모드(SA) 상용화와 인공지능(AI) 기지국 확산이 본격화하면서 내년에 5G 추가 주파수 경매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주파수 경매가 이뤄질 경우 국내 무선통신장비 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5일 하나증권의 통신장비 산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규제기관과 통신3사는 지난달 27일 AI 시대 통신망 투자 촉진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발족했다. 이 자리에서는 2019년 9조 6000억원에서 2025년 6조 200억원으로 국내 통신 3사 합산 CAPEX가 지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AI 기반 무선망(AI RAN), 6G 등 차세대 기술 도입 및 투자 방향이 논의됐다. 향후 실무 협의를 거쳐 연내 차세대 통신망 투자 및 규제 개선 종합 대책을 수립,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도 2027년에는 5G 추가 주파수 경매가 예상된다"며 "2026년 말 관련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고 5G SA로의 진화와 더불어 AI 기지국 확산이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피지컬 AI 성공을 위해 2027년 5G 투자에 다시 나설 공산이 크다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국내에서 5G 추가 주파수 경매 가능성이 커지는 배경으로는 피지컬 AI 경쟁을 꼽았다. 미국과 중국이 각각 AI 에이전트와 로봇 분야에서 빠르게 앞서가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는 네트워크 경쟁력을 통해 AI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AI 3대 강국이라는 정책적 목표를 갖고 있는데 아직은 큰 성과가 없는 상태다. 따라서 초조해질 수밖에 없다"면서 "이미 미국은 AI 에이전트 부문에서 압도적인 수준 차이를 나타내고 있으며 중국도 최근 로봇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5G가 도입된 2019년 당시 통신 강국으로 평가받았지만 현재는 미국과 중국에 뒤처지고 있다는 게 하나증권의 판단이다. 초고주파수 사용 여부와 5G 주파수 사용량, 5G SA 적용 여부 등을 고려하면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설명이다. 일례로 미국의 경우 어퍼 C밴드를 사용하게 되면 5G 주파수 사용량이 총 700MHz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300MHz를 5G 용도로 사용하는 한국의 두 배 이상이다. 미국은 3.7GHz뿐 아니라 4GHz 대역까지 활용할 예정인 반면 한국은 현재 3.5GHz 사용에 그치고 있다.
주파수 경매는 무선통신장비 업체에게 주요 기회다. 주파수 경매를 통해 통신사가 주파수를 확보하면 이후 기지국 등 네트워크 장비 투자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건설사가 집을 짓기 위해 땅을 확보하는 것과 비슷한 과정"이라고 비유했다.
특히 국내 주파수 경매는 국내 중소 통신장비 업체에 큰 기회 요인이 될 전망이다. 국산화 비중과 중소기업 적합형 모델 등을 고려할 때 국내 통신 3사에 국내 장비업체들이 납품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는 "삼성전자의 내수 점유율이 높고 해외와는 달리 에릭슨, 노키아 컨소시엄이 국내 중소 장비 업체들과 제휴관계를 형성할 수밖에 없다고 보면 더욱 그렇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따라 통신장비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하고, 추천 종목으로는 RFHIC, 케이엠더블유(KMW), HFR, LIG아큐버, 오이솔루션, 쏠리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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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끼로 버티며 월 350만원 주식 올인"…'파...하나증권의 종목별 목표주가는 쏠리드 3만원, RFHIC 15만원, LIG아큐버 8만원, KMW 7만원, 아이씨티케이 6만원, 우리넷 2만5000원, RF머트리얼즈 7만5000원, 오이솔루션 6만원, 유비쿼스 2만2000원, 에치에프알 5만원, 세나테크놀로지 8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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