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8.29% 적금 재미보더니…이번엔 아시안게임 특판 7.5% 적금 내놓은 은행
매일경제-경제 · 2026-09-06 10:45
·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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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소원’ 예금 완판되고
아시안게임 기념 특판 또 내놔
은행을 떠났던 돈이 다시 돌아오는 ‘역(逆)머니무브’에 은행권이 수신 경쟁을 하고 있다. 특히 우리은행은 지난달 초 광복절 기념으로 내놓은 연 최고 3.6% 정기예금과 연 최고 8.29% 적금 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이번에는 아시안게임 기념 연 최고 7.5% 금리를 주는 상품을 내놨다.
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달 19일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팀코리아’ 응원을 위해 ‘우리 팀 코리아 적금2’를 출시했다. 우리금융은 팀코리아의 공식 후원사다.
고객의 응원이 쌓일수록 우대금리가 높아지는 ‘공동 응원’방식을 채택했다. 12개월 만기의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 연 3.0%에 우대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4.5%p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7.5% 금리를 제공한다. 매일 1회 작성 가능한 응원게시판에 댓글을 1회 이상 작성시 0.2%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되고, 작성 응원댓글이 누적돼 10만·20만·30만·40만건 달성시마다 우대금리가 더 높아져 최대 연 1.0%포인트가 더 붙는다.
대한민국이 종합 1위를 달성시 연 1.5%포인트, 2위 연 1.0%포인트, 3위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전 6개월간 우리은행 예·적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 연 1.0%p, 직전 연도 말일 기준 우리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연 1.0%p의 우대금리가 각각 추가된다.
다른 은행들도 전에 없는 수신 경쟁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연 최고 12%에 달하는 금리를 주는 ‘KB 카드 쓰담쓰담 적금’을 내놓는가 하면, 신한은행도 연 최고 9%까지 주는 ‘신한 적금 9단’을 최근 내놨다.
증시 호황 때 대규모 자금 이탈을 겪었던 은행들이 다시 돈이 들어오자 예·적금 유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작년 12월 한달만에 32조원 넘게 빠져나가는 역대급 이탈이 있었지만, 지난 5월을 기점으로 다시 유입세가 뚜렷하다. 5월 잔액이 7조5327억원 증가하고, 6월에도 4조6837억원이 늘어난데 이어 7월엔 무려 35조5401억원이, 8월에도 20조2920억원이 추가로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