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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원화' 힘 받는 항공株

매일경제-증권 · 2026-09-06 17:30 ·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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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대한항공 주가는 12.2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진에어가 12.25%, 아시아나항공이 11.76%, 제주항공은 7.77% 올랐다. 주요 항공주가 일제히 상승하며 최근 증시 조정 국면에서도 상대적인 강세를 보인 셈이다. 항공주에 날개를 달아준 핵심 변수는 환율이다. 달러당 원화값은 지난 6월 장중 1560원대로 급락했던 것이 최근 1340원대까지 만회했다. 원화 강세는 항공사 실적에 직접적인 호재로 작용한다. 항공유를 비롯해 항공기 리스료와 정비비 등 비용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하는 데다 외화 부채도 많기 때문이다. 같은 수준의 국제유가라도 원화가치가 오르면 원화로 환산한 비용 부담은 줄어든다. 고유가 악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환율 하락 효과가 비용 부담을 일부 상쇄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셈이다. [김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