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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목표가 8만원 간다”…한국투자증권, 27% 상향 조정 이유는

매일경제-증권 · 2026-09-07 07:40 · NHN(18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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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7일 NHN에 대해 “데이터센터의 가능성을 숫자로 제일 먼저 확인시켜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약 27% 올린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에서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나면서 관련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기업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데이터센터 건설 및 가동에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대부분의 기업들이 아직 숫자로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지 못한 가운데 NHN은 2분기 실적을 통해 새롭게 가동한 양평 데이터센터의 매출 및 이익 창출력을 시장에 확인시켜줬고 그 여파로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 4일 종가 기준 NHN의 주가는 7만 15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NHN은 다수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이제부터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은 데이터센터의 성과가 될 것”이라면서 “데이터센터의 매출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구조적으로 꾸준한 증설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2027년 NHN은 현재 가동중인 양평 데이터센터에 대한 장기계약체결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후 발생가능한 매출액 규모는 4년간 약 4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다. 이후 매출 성장 동력은 현재 계획 중인 30MW의 추가 증설이다. 현재 포항에 2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맺었고 10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자체 건설해 2027년 연말 정도부터 가동하는 것이 목표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남은 불확실성은 그래픽처리장치(GPU)의 확보 방식인데 현재 양평처럼 정부가 보유한 GPU의 운영사업자로 선정되는 경우 매출은 작지만(확보한 GPU 중 20%를 활용해 매출 창출) 감가상각비를 인식하지 않아 마진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직접 자금을 조달해 자체적으로 GPU를 확보한다면 자금조달에 따른 이자부담과 감가상각비 인식으로 초기 마진율이 높지 않지만 최근 네오클라우드 시장에서 확인되는 단가상승으로 인한 긍정적인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클라우드 사업부의 밸류에이션에 활용한 실적 적용 시기를 30MW의 가동이 시작될 2028년으로 변경했다”면서 “국내 AI 데이터센터 산업은 이제 막 개화되는 시기이며 NHN처럼 시가총액이 작은 기업은 대규모 설비 확장이 아니더라도 현재의 시장 환경에서 꾸준하게 의미 있는 실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매수를 추천하는 섹터 중소형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