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선임기자] SK증권은 7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국내 화장품 수출 호조와 글로벌 브랜드 수주 확대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 조정, '매수(Buy)' 의견을 유지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3분기 국내 법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ODM 사업의 선케어 성수기가 2분기임에도 스킨케어 매출이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3분기 별도법인 매출이 2분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신규 SKU(제품 품목) 확대보다 기존 SKU의 판매량 증가가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생산 규모가 커지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구간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화장품 수출 환경도 긍정적이다. 형 연구원은 7~8월 한국 화장품 수출액이 2분기 평균을 웃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조업일수가 2분기보다 5일 부족하지만, 노후 설비 교체에 따른 생산성 향상과 일부 추가 근무를 통해 생산 차질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5.7%로 예상했다. 2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봤는데,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선케어 제품의 매출 비중이 낮아지는 데다 조업일수 부족을 보완하기 위한 추가 근무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
형 연구원은 “수출 강세에 글로벌 브랜드의 수주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향후 실적 성장과 함께 밸류에이션 추가 확대 가능성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동희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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