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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주 변신도 모자라 배당까지…증권가 “변동성장엔 K푸드 투자 제격” [오늘 나온 보고서]

매일경제-증권 · 2026-09-07 09:25 ·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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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대형주가 쉬어가는 국면에서 실적 모멘텀(재료)이 부각된 K푸드가 주식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증권가에선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배당 확대에 나설 것으로 기대되는 K푸드 기업들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7일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카테고리는 라면 및 빙과 업체”라며 “삼양식품, 농심, 빙그레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했다. 라면의 경우 지역 다변화를 통한 해외 성과가 고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에서 2분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는데, 2분기 삼양식품과 농심의 유럽 매출은 각각 1100억원, 430억원에 달했다. 삼양식품은 내년 중국 신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는데, 국내에서의 캐파(Capa·생산량) 여유분을 유럽과 미주에 할애할 계획이다. 농심도 수출 전용인 녹산 공장이 10월 말부터 시험 가동되면서 유럽향 수출을 확대해갈 예정이다. 이에 대해 심 연구원은 “유럽은 상대적으로 ASP(평균판매단가)가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양사 영업마진 측면에서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롯데와 빙그레로 국내 빙과 시장이 양분되면서 경쟁이 완화되고 있는데, 하나증권은 빙그레의 해태아이스크림 흡수합병 이후 내부 효율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단기 영업마진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올해 빙그레가 1400억원 내외의 이익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 주가의 시가배당수익률이 4% 이상인 업체들 가운데, 배당 확대 의지를 보유한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표적으로 KT&G, 현대그린푸드, 빙그레를 꼽았다. 심 연구원은 “KT&G는 연말로 갈수록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속도가 가팔라질 것”이라며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도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어 “연말~내년 초 캐파 증설에 따른 매출 확대 기대감이 라면 업체들의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