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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불확실성 구체화된 테슬라(TSLA) 사이버캡…조사 결과 향방에 단기 투심 '흔들'-NH

인포스탁데일리 · 2026-09-07 15:00 ·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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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NH투자증권은 테슬라(TSLA)의 사이버캡(Cybercab) 공개 행사에서 사업성 판단에 필요한 핵심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행사 직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 충족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면서 규제 불확실성도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테슬라는 로보택시 전용 차량인 사이버캡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로보택시 플릿에 편입해 일반 이용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향후 양산 규모와 제조 원가 등 핵심 수치를 공개하지 않아 사업성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지 못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사 결과에 따라 사이버캡을 활용한 로보택시 사업 확장 속도가 달라질 수 있으며 규제 불확실성이 구체화됐다는 점 자체가 단기적으로 투자심리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사이버캡처럼 스티어링휠과 페달이 없는 로보택시 전용 차량은 FMVSS의 별도 예외승인이 필요할 수 있다. 아마존의 자율주행 자회사 죽스(Zoox)는 별도 승인을 받아 올해 7월 연 2500대 규모의 최초 상업운행을 승인받았다. 반면 테슬라는 사이버캡이 FMVSS를 충족해 예외승인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규제 당국은 사이버캡이 예외승인 대상에 해당하는지, 일반 차량과 동일한 자기인증 방식을 적용받을 수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예외승인이 필요한 차량으로 판단될 경우 승인 전까지 상업운행이 제한될 수 있어 사업 확장 속도와 지역별 전개 계획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NH투자증권은 규제 문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해소될 가능성도 제기했다. NHTSA가 최근 스티어링휠과 페달 관련 요건을 완화하는 방향의 규정 개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수개월 내 마무리할 수 있다고 언급한 점에 주목했다. 하 연구원은 "테슬라의 사이버캡이 상업운행을 시작하면서 논의가 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테슬라는 개별 기업 단위의 예외승인 절차를 밟는 것보다 연방정부 차원의 규정 자체 개정이 오히려 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윤서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