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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미국 IBKR 손잡고 ‘양방향 글로벌 투자 플랫폼’ 띄운다

매일경제-증권 · 2026-09-07 16:00 · 다올투자증권(0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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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미국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BKR)와 협력해 ‘DAOL Fi PRO(다올 파이 프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DAOL Fi PRO는 고객 인증과 통합 로그인(SSO), 전자서명부터 주문 실행과 결제, 자금 및 원장 관리까지 거래 전 과정을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한 국내 첫 아웃바운드 상용 모델이다. 기관과 전문 트레이더에 최적화된 글로벌 트레이딩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개인투자자도 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해외 주문 전달이나 콘텐츠 제공에 머물던 기존 해외 제휴 방식과 차별화했다는 게 다올투자증권의 설명이다. DAOL Fi PRO에는 최적의 체결가격을 찾기 위해 IBKR의 ‘스마트라우팅(SmartRouting)’ 시스템도 적용했다. 여러 거래소와 대체거래시스템(ATS)의 호가와 유동성을 실시간으로 비교해 최적의 주문 경로를 찾고 시장 상황에 따라 주문을 나누거나 경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해외주식(상장지수펀드 포함) 투자 서비스를 재개한 다올투자증권은 미국주식 온라인 수수료를 0.07%로 책정했다. 고객에게 직접 부과되는 수수료뿐 아니라 실제 체결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까지 낮추겠단 복안으로 풀이된다. 주문 방식도 다각화했다. 총 8종의 주문 유형을 도입해 투자자가 시장 상황과 투자전략에 따라 매수·매도 가격과 체결 시점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알고리즘 주문 등 고도화된 특화 주문을 순차적으로 추가해 26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80개가 넘는 글로벌 뉴스·리서치 소스와 5500개가 넘는 애널리스트 평가도 제공한다. 종목 차트와 기업정보, 종목 탐색과 주문 기능을 연계해 정보 확인부터 종목 검토, 주문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했다. 다올투자증권은 향후 IBKR이 보유한 170여개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파생상품을 포함한 금융상품 서비스 범위도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나아가 IBKR과 인바운드 서비스 확대 방안도 구체화한다. 이를 통해 DAOL Fi PRO를 한국 투자자의 글로벌 시장 투자인 ‘Korea to Global’뿐 아니라 글로벌 투자자의 한국 시장 투자인 ‘Global to Korea’까지 연결하는 양방향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IBKR은 스테이시 밀러스 수석부사장(SVP)을 비롯한 방한단을 구성해 지난 3일부터 사흘간 다올투자증권을 찾았다. DAOL Fi PRO 출시 이후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방한단은 3일 다올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이튿날에는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을 방문해 국내 자본시장 인프라와 DAOL Fi PRO에 연동된 코스콤의 파워베이스(PowerBASE) 원장 운영 환경을 살폈다. 이후 다올투자증권 본사에서 플랫폼 고도화와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IBKR은 1977년 설립된 글로벌 전자 증권사로 전자거래 기술과 자동화에 주력해왔다. 2007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뒤 지난해 S&P500 지수에 편입됐으며 시가총액은 약 230조원이다. IBKR은 개인투자자뿐 아니라 헤지펀드와 자문사, 금융기관에도 거래 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170여개 시장에서 500만개가 넘는 고객 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400만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한다. 고객자산은 9030억달러, 자기자본은 225억달러 규모다. 올해 스톡브로커스닷컴 평가에서는 전문 트레이딩과 국제 트레이딩 부문 1위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