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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얼마나 잘 팔리길래…다이소, 29년 만의 깜짝 승부수

한국경제-경제 · 2026-09-07 16:40 ·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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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천 뉴스 다이소, '5000원 화장품' 불티나게 팔리더니…파격 승부수 [현장+] 다이소, 각잡고 '뷰티 전용매장' 열었다 서울 건대 상권에 첫 '뷰티 특화점' 20평 매장에 화장품·소품 80% 집중 1997년 1호점 후 29년 만의 첫 카테고리 전문점 서울 건대 상권에 첫 '뷰티 특화점' 20평 매장에 화장품·소품 80% 집중 1997년 1호점 후 29년 만의 첫 카테고리 전문점 다이소가 화장품과 미용용품만 전면에 내세운 첫 뷰티 특화 매장을 열었다. '전 품목 5000원 이하'의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헬스앤뷰티(H&B) 시장에 새로운 승부수를 던진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최근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상권에 약 66㎡(20평) 규모의 뷰티 특화 매장인 건대점을 선보였다. 1997년 1호점을 낸 다이소가 특정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전문 매장을 꾸린 것은 29년 만에 처음이다. 직접 가본 매장은 편의점 수준의 아담한 크기지만 손님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진열된 1800여종 상품 가운데 80%가 화장품과 미용용품이다. 500원부터 5000원까지의 균일가 정책은 그대로 유지했다. 규모는 작지만 인기 상품 위주로 실속 있게 채웠다. 품절 대란을 빚었던 VT코스메틱의 리들샷을 비롯해 동아제약 파티온, AHC 등 주요 스킨케어 브랜드와 태그(TAG), 딘토(DINTO) 등 색조 라인이 전면에 걸렸다. 기초·색조는 물론 헤어·바디용품, 마스크팩, 클렌징, 남성 화장품과 이너뷰티(건강기능식품)까지 좁은 공간을 촘촘하게 메웠다. 매장에서 만난 대학생 이모 씨(21)는 "퍼프 세트나 화장품 공병 같은 미용 소품은 올리브영 같은 H&B 스토어에서 사려면 은근히 비싼데 다이소는 가격 부담이 없어 사러 왔다"고 말했다. 출점지 역시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거쳤다. 인근 건대 매장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뷰티 제품의 회전율과 재구매율이 타 상권보다 높았고, 2030 세대 유동 인구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활발한 점을 겨냥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장을 단순한 테스트베드 이상으로 바라보고 있다. 올리브영이 매장을 대형화하고 외국인 거점 점포 중심으로 체질을 바꾸는 사이, 다이소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전문점'이라는 틈새를 파고들어 독자적 오프라인 뷰티 입지를 구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7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최근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상권에 약 66㎡(20평) 규모의 뷰티 특화 매장인 건대점을 선보였다. 1997년 1호점을 낸 다이소가 특정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전문 매장을 꾸린 것은 29년 만에 처음이다. 직접 가본 매장은 편의점 수준의 아담한 크기지만 손님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진열된 1800여종 상품 가운데 80%가 화장품과 미용용품이다. 500원부터 5000원까지의 균일가 정책은 그대로 유지했다. 규모는 작지만 인기 상품 위주로 실속 있게 채웠다. 품절 대란을 빚었던 VT코스메틱의 리들샷을 비롯해 동아제약 파티온, AHC 등 주요 스킨케어 브랜드와 태그(TAG), 딘토(DINTO) 등 색조 라인이 전면에 걸렸다. 기초·색조는 물론 헤어·바디용품, 마스크팩, 클렌징, 남성 화장품과 이너뷰티(건강기능식품)까지 좁은 공간을 촘촘하게 메웠다. 매장에서 만난 대학생 이모 씨(21)는 "퍼프 세트나 화장품 공병 같은 미용 소품은 올리브영 같은 H&B 스토어에서 사려면 은근히 비싼데 다이소는 가격 부담이 없어 사러 왔다"고 말했다. 올해 뷰티 매출 30% 증가 다이소가 뷰티 특화 매장이라는 카드를 꺼낸 배경에는 화장품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가 있다. 고물가 기조 속에 품질 경쟁력까지 입증되면서 다이소 뷰티는 단순한 집객용 구색을 넘어 핵심 상품군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 올해 1~7월 다이소의 뷰티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 늘었다. 앞서 2023년 85%, 2024년 144%, 지난해 70% 이상 매출이 뛴 데 이어 지속적인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존 매장의 소규모 매대만으로는 늘어나는 입점 브랜드와 고객 수요를 소화하기 어려워진 셈이다.출점지 역시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거쳤다. 인근 건대 매장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뷰티 제품의 회전율과 재구매율이 타 상권보다 높았고, 2030 세대 유동 인구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활발한 점을 겨냥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장을 단순한 테스트베드 이상으로 바라보고 있다. 올리브영이 매장을 대형화하고 외국인 거점 점포 중심으로 체질을 바꾸는 사이, 다이소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전문점'이라는 틈새를 파고들어 독자적 오프라인 뷰티 입지를 구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