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황도 극찬한 챗GPT ASTRA…반도체 급등랠리 다시 오나 [불앤베어 플러스]
매일경제-증권 · 2026-09-07 20:40
·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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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I시대가 도래했다(AGI has arrived)”
지난 3일(현지시간) 오픈AI가 공개한 챗GPT 새 버전 ‘GPT-6 Astra’를 체험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결론입니다.
AGI는 실제 인간의 두뇌에서 벌어지는 인지능력과 비교할 만큼의 지적 활동을 수행하는 AI를 의미합니다. AI가 사람이 시킨일을 주로 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하고 오류를 바로잡는 일련의 업무를 수행하는 ‘지식 노동자’로 발전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오픈AI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과학 연구 업무를 실제 코드와 터미널을 사용해 수행하게 하는 Terminal-Bench Science에서 GPT-5.6 Sol은 22.4%를 기록했지만 Astra는 64.6%까지 올라갔습니다. 업무 자동화 능력을 평가하는 AutomationBench에서도 18.1%에서 41.4%로 뛰었고, Terminal-Bench 4.0에서는 37.3%에서 57.9%로 개선됐습니다.
시장이 경악한 숫자는 ‘ARC-AGI-3’ 지표였습니다. ARC-AGI-3는 AI가 직접 행동하며 환경의 규칙을 파악하고, 목표를 추론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을 수행하게 합니다.
LLM을 비롯한 전통적인 AI가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평가받던 영역이었습니다. 그런데 Astra는 여기서 기존 버전이 받은 점수(7.8%)에 비해 비약적인 상승을 보이며 99.9%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인해 AI는 능동적으로 사고하고 업무를 파악해, 착수부터 완결까지 스스로의 힘으로 해내는 완전체로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기존의 AI가 사람의 지시를 기다리는 도구였다면, 새 에이전트는 목표를 받은 뒤 스스로 작업을 나누고 필요한 도구를 사용하며 진행하는 디지털 노동자에 가까워집니다.
목표만 던져주고 몇 시간 뒤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이 가능해지면 인간의 역할은 작업자에서 관리자로 이동합니다. 한 사람이 동시에 다섯 개, 열 개의 AI 에이전트를 돌릴 수도 있습니다.
자율성이 높은 에이전트는 한 번의 명령을 받은 뒤 수백 번의 내부 판단과 도구 사용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를 검색하고, 자료를 읽고, 오류가 나면 다른 방법을 찾고, 코드를 작성하고, 실행하고, 다시 수정하는 과정이 모두 연산입니다. 사용자가 화면을 보고 있지 않은 동안에도 토큰은 계속 소비되고 컴퓨팅 자원은 계속 사용됩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이번 뉴스는 반도체 주가와 연결될 여지가 생깁니다. AI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포함해 현재 천문학적인 규모의 자본적 지출(CAPEX)을 집행하는 것을 놓고 시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의문을 제기해 왔습니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데이터센터에 넣고 GPU를 사들이는데, 과연 그만큼의 현금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런데 3일 공개된 Astra가 AI의 경제적 활용 범위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넓어질 수 있다는 상상력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제시한 것입니다.
Astra의 구체적인 성능과 관련한 내용은 매경플러스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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