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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기술이전 계약 자체보다 실적을 봐야…목표가↓"-하나
하나증권은 8일 알테오젠에 대해 기술이전 계약 자체보다는 계약에 따른 현금 유입이 실적을 개선시키는 걸 주목해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8만원에서 45만원으로 내렸다. 적정 기업가치 추정치는 그대로이지만, 무상증자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알테오젠은 지난 2일 노바티스(Novartis)와 선급금 및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포함해 총 32억3300만달러(약 4조4165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통상 1개 품목당 계약 규모를 감안할 때 약 10~11개 품목에 걸친 대형 패키지 계약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4조원이 넘는 대형 계약 체결에도 주가는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노바티스의 주요 블록버스터 제품 투여 경로를 감안하면 계약 대상 10~11개 품목 대부분이 아직 임상 단계에 있는 파이프라인일 것"이라며 "시장은 현금 유입 속도와 임상 리스크 측면에서 과거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나 임핀지(더발루맙) 수준의 파급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증권가 일각의 단기 신중론과 달리, 중장기적 실적 기여도와 추가 계약 잠재력은 높다고 하나증권은 평가했다. 노바티스가 항체, 항체-약물 접합체(ADC),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AOC) 등 다양한 모달리티(치료 접근법)의 후기 임상을 진행 중인 만큼 매년 1개 이상의 옵션 행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임상 2상을 마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가속승인을 신청한 AOC 치료제 '델-조타(del-zota)'가 2027년 상반기 출시되면 유사한 후속 계약 유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노바티스와 같은 다수 후보물질 대상 패키지 딜 형태는 화이자 등 다른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상에서도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계약은 단순 1회성 재료가 아니라 향후 옵션 행사와 임상 성공에 따른 실적 개선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기술이전 계약들이 개선시킬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고 하나증권은 조언했다. 하나증권이 추정한 알테오젠의 2026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5807억원, 영업이익은 3682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68.97%, 244.43% 급증할 것이란 추정치다.
특히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관측됐다. 분기별 용역 매출 추정치는 3분기 1718억원, 4분기 1910억원다. 1분기 678억원와 2분기 633억원 대비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3분기 유입이 예상되는 비공개 계약 및 노바티스 계약 관련 선급금 약 6000만 달러와 큐렉스의 매출 마일스톤 달성, 엔허투·인타스·산도스 등 기존 파트너사의 개발 마일스톤이 순차적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유동성 장세 둔화로 바이오 업종 전반에서 파이프라인의 명성보다 실질적인 현금 유입 시점과 속도를 중시하는 기조가 뚜렷해졌다"며 "알테오젠은 하반기 2건의 기술이전 선급금과 큐렉스 판매 마일스톤, 파트너사 개발 진척에 힘입어 4분기까지 실적 성장이 이어지는 만큼 가시적인 현금 창출력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목표주가는 기존 58만원에서 45만원으로 내렸다. 적정 기업가치 추정치는 그대로이지만, 무상증자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알테오젠은 지난 2일 노바티스(Novartis)와 선급금 및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포함해 총 32억3300만달러(약 4조4165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통상 1개 품목당 계약 규모를 감안할 때 약 10~11개 품목에 걸친 대형 패키지 계약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4조원이 넘는 대형 계약 체결에도 주가는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노바티스의 주요 블록버스터 제품 투여 경로를 감안하면 계약 대상 10~11개 품목 대부분이 아직 임상 단계에 있는 파이프라인일 것"이라며 "시장은 현금 유입 속도와 임상 리스크 측면에서 과거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나 임핀지(더발루맙) 수준의 파급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증권가 일각의 단기 신중론과 달리, 중장기적 실적 기여도와 추가 계약 잠재력은 높다고 하나증권은 평가했다. 노바티스가 항체, 항체-약물 접합체(ADC),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AOC) 등 다양한 모달리티(치료 접근법)의 후기 임상을 진행 중인 만큼 매년 1개 이상의 옵션 행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임상 2상을 마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가속승인을 신청한 AOC 치료제 '델-조타(del-zota)'가 2027년 상반기 출시되면 유사한 후속 계약 유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노바티스와 같은 다수 후보물질 대상 패키지 딜 형태는 화이자 등 다른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상에서도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계약은 단순 1회성 재료가 아니라 향후 옵션 행사와 임상 성공에 따른 실적 개선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기술이전 계약들이 개선시킬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고 하나증권은 조언했다. 하나증권이 추정한 알테오젠의 2026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5807억원, 영업이익은 3682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68.97%, 244.43% 급증할 것이란 추정치다.
특히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관측됐다. 분기별 용역 매출 추정치는 3분기 1718억원, 4분기 1910억원다. 1분기 678억원와 2분기 633억원 대비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3분기 유입이 예상되는 비공개 계약 및 노바티스 계약 관련 선급금 약 6000만 달러와 큐렉스의 매출 마일스톤 달성, 엔허투·인타스·산도스 등 기존 파트너사의 개발 마일스톤이 순차적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유동성 장세 둔화로 바이오 업종 전반에서 파이프라인의 명성보다 실질적인 현금 유입 시점과 속도를 중시하는 기조가 뚜렷해졌다"며 "알테오젠은 하반기 2건의 기술이전 선급금과 큐렉스 판매 마일스톤, 파트너사 개발 진척에 힘입어 4분기까지 실적 성장이 이어지는 만큼 가시적인 현금 창출력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