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테크 거물부터 글로벌 금융 큰손까지 … 포럼서 직접 만나세요
매일경제-경제 · 2026-09-08 10:05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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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세계지식포럼 8~10일 서울신라호텔·장충아레나
자율주행車·산업용 로봇·드론
AI 기술 최전선의 CEO들 방한
마블·소니픽처스 경영진 세션
K콘텐츠 산업의 미래도 모색
페라가모 장손의 와인 사업 등
다양한 문화 세션에 관심 쏠려
자율주행車·산업용 로봇·드론
AI 기술 최전선의 CEO들 방한
마블·소니픽처스 경영진 세션
K콘텐츠 산업의 미래도 모색
페라가모 장손의 와인 사업 등
다양한 문화 세션에 관심 쏠려
세계지식포럼이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의 지식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인공지능(AI), 로보틱스, 테크, 방위 산업 등 산업계를 비롯해 금융·투자, 문화 분야까지 해외 CEO 연사들이 직접 방한해 강연과 대담을 펼치고, 질의응답(Q&A)을 통해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특히 실시간 AI 통역 기능을 모든 세션장에 적용해 관객들은 언어 제약 없이 질문하고 답을 들을 수 있다.
◆ 딥테크 CEO가 들려주는 미래 기술
먼저 AI와 로보틱스를 비롯한 테크 분야에서는 시장을 연 창립자와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기업처럼 시장을 이끄는 CEO들이 대거 등장한다. 서배스천 스런 구글X 창립자이자 유대시티 CEO는 '자율주행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는 스탠퍼드대 교수 시절 모하비 사막을 횡단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담은 '스탠리'를 개발했고, 구글에 합류해 비밀 개발에 나선 뒤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달리고 있는 로보택시 '웨이모'를 탄생시켰다. 자율주행 로보틱스 기술 최전선에 있는 스런 CEO는 올해 세계지식포럼에서 '피지컬 AI 혁명 : 세상을 움직이는 공존지능' 세션에 나선다. 그는 AI가 물리적 공간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기술과 단순 모빌리티의 차원을 넘어 산업·물류 현장의 변화를 조망할 예정이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산업용 협동로봇 글로벌 1위 기업인 테라다인로보틱스와 유니버설로봇의 장피에르 하스우트 사장이 등장한다. 그는 이번 방한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지능형 로보틱스에 대해 논할 계획이다. 단순히 춤추고 복싱을 하는 로봇이 아닌 산업 현장에서 자유롭게 이동하고, 특정 업무를 할 수 있는 로봇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이다. 아울러 AI를 활용해 더 광범위한 작업 작동화를 위한 도전 가능성을 제시할 전망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의 닉 래드퍼드 페르소나AI CEO도 세션에 오른다. NASA에서 로봇을 만들었던 그는 페르소나AI를 창업하고 한국의 포스코, HD현대 등과 협업해 산업용 특화로봇 제작에 나서고 있다. 래드퍼드 CEO는 '산업 현장의 AI 모델과 로보틱스' 세션에서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CEO, 류중희 리얼월드 CEO와 함께 AI를 활용한 로보틱스의 미래를 전망할 예정이다.
글로벌 전쟁 흐름을 바꾸고 있는 방산 기업들도 무대에 오른다. AI 기술과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드론을 10시간, 600마일(약 966㎞)까지 날 수 있게 한 헤븐에어로테크의 벤치온 레빈손 CEO는 '드론 방위산업 게임체인저' 세션에 나선다. 브랜던 쳉 실드AI 공동창업자 겸 CEO도 주목받는다. 팰런티어가 투자한 방산 기업으로 유명한 실드AI는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한 무인기와 전술 드론을 개발했다. 쳉 CEO는 '방산 시장에 부는 AI 혁명' 세션에 오를 예정이다.
◆ AI시대 새로운 금융·투자 전략은
금융·투자 분야에는 조 단위를 주무르는 C레벨들이 대거 출동한다.
아시아 최대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에서 웡더루이 지속가능성부문 수석부사장이 등장하고,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에서도 채드 리처드 투자전략부문장이 연사로 나와 글로벌 투자전략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 최대 부동산 펀드 운용사인 스타우드캐피털의 배리 스턴리흐트 창립자 겸 CEO가 '시장을 읽는 통찰' 세션을 주도한다. 그는 부동산뿐만 아니라 금리와 자본시장 흐름, AI 데이터센터 투자 가능성을 통해 최근 주목받는 AI 기업에 대한 밸류에이션을 논할 계획이다.
글로벌 부동산 최전선인 뉴욕에서 44년간 부동산 시행업을 해온 조세프 모이니안 모이니안그룹 창립자 겸 CEO도 세션에 등장해 고금리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고통받던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기회를 도모할 수 있는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세계 3대 사모펀드이자 운용금액만 8000억달러(약 1080조원)에 이르는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데이비드 루보프 아태 공동대표가 '아시아 인프라 투자의 미래' 세션을 연다. 아시아에서는 베트남 최대 독립 운용사인 비나캐피털 창립자 돈 람 CEO가 방한하며, 동남아시아권 투자 전략을 알려줄 예정이다.
한편 다양한 문화 세션도 열린다. 올해 가장 주목받는 CEO는 이탈리아 페라가모 그룹의 살바토레 페라가모 일보로 CEO다. 패션 명품가에서 독립적으로 명품 와인 사업을 이끌고 있는 페라가모 CEO는 '프리미엄 와인의 미래' 세션에서 일본계 주류 유통사인 에노테카의 호리 신지 CEO와 대담을 나눈다. 아울러 대체육 전도사로 알려진 브루스 프리드리히 굿푸드인스티튜트 회장은 인류의 새로운 음식에 대해 논한다. 그는 대체육과 대체단백질 개발을 환경보호 문제가 아닌 새로운 산업의 관점에서 보는 통찰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K콘텐츠 미래를 볼 수 있는 세션도 열린다. '콘텐츠 산업의 미래' 세션에는 마블 아시아의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된 C B 서벌스키 마블 아시아오리지널스 편집장과 제프리 고드식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이 함께 전 세계 대중문화와 지식재산권(IP) 활용 전략을 조망할 예정이다.
[진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