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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 태광산업 주장 반박…"위법적 주가부양 요구 안해"

한국경제-증권 · 2026-09-08 11:40 · 태광산업(00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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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스크랩 - 댓글 - 공유 - 글자크기 - 프린트 Google 검색에서 한국경제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애경산업·동성제약 인수 반대 안 해…사업목적 추가도 찬성" 이사회 답변 따라 임시주총 소집청구 등 주주권 행사 검토 트러스톤은 8일 태광산업이 지난 4일 배포한 보도자료와 입장문에 공시로 확인되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핵심 쟁점은 주당 200만원 규모의 자사주 공개매수 제안이다. 태광산업은 이를 비상식적이고 위법적인 주가부양 요구라고 주장했다. 트러스톤은 지난해 2월 태광산업에 배당성향 정상화와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요구했다. 이후 태광산업 경영진이 거래량 부족 등을 이유로 다른 방안을 요청해 공개매수 방식을 제안했다는 게 트러스톤 측 설명이다. 트러스톤은 주당 200만원이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비상장주식 보충적 평가방법을 유추해 산정한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순자산가치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14배였고 200만원은 PBR 0.4배 수준이었다. 논란을 피하기 위해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고 했다. 태광산업은 지난해 7월 이 제안을 ‘그린메일’이라며 금융감독원에 진정했다. 트러스톤은 이후 1년 넘게 금감원으로부터 조사 협조 요청이나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사업재편을 방해했다는 주장도 부인했다. 트러스톤은 애경산업과 동성제약 등의 인수에 반대한 적이 없다고 했다.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화장품과 의약품 사업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에도 모두 찬성했다. 트러스톤이 반대한 것은 자사주를 활용한 교환사채(EB) 발행이라고 설명했다. 태광산업 저평가를 석유화학 업황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내놨다. 트러스톤은 태광산업이 3539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2021년에도 PBR이 0.3배 수준이었다고 지적했다. 32회 연속 동결된 주당 배당금과 24.4%에 달하는 자사주, 미활용 현금 등이 저평가의 배경이라고 주장했다. 트러스톤은 태광산업 이사회의 공개서한 답변을 지켜본 뒤 대응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사회의 서한 답변 내용에 따라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를 포함한 주주권 행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email protected] 한경 프리미엄9의 모든 콘텐츠는 한국경제신문의 저작물로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사전 허가 없는 무단 전재·복제·배포·캡처 공유·AI 학습 활용 및 상업적 이용을 금합니다. 위반 시 서비스 이용 제한 및 민형사상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