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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슨모빌(XOM), 파푸아 LNG 운영권 확보… 단기 실적 영향 제한적-대신

인포스탁데일리 · 2026-09-08 16:25 · 대신증권(00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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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대신증권은 엑슨모빌(XOM)에 대해 파푸아뉴기니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운영권 확보가 중장기 자산가치에는 긍정적이지만 단기 실적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규 대형 프로젝트 편입은 중장기 자산가치에는 긍정적이나 당장의 이익 방향을 바꿀 재료로 보기는 어렵다"며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토탈에너지스는 파푸아뉴기니에서 추진 중인 파푸아 LNG 프로젝트의 운영권을 엑슨모빌에 넘긴다고 밝혔다. 동시에 계획 자본지출을 약 140억달러로 줄이고, 파트너들에게 9.1%의 지분을 매각하면서 자사 지분은 20%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다만 엑슨모빌이 확보하는 지분율과 신규 투자 규모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조 연구원은 "파푸아 LNG는 엑슨모빌 입장에서 가이아나 FPSO 증설, 퍼미안 생산 확대와 함께 상류 자산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또 하나의 사례로 읽힌다"고 설명했다. 엑슨모빌은 2030년까지 이익과 현금흐름을 각각 250억달러, 350억달러가량 늘리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한 상태다. 최근에는 약 800억달러 규모의 카자흐스탄 신규 합작을 추진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조 연구원은 "대형 LNG 프로젝트의 운영권을 직접 쥐게 되면 진행 속도와 비용 통제에서 발언권이 커진다는 점에서 회사가 강조해온 실행력 중심 성장 전략과 결이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운영권 이전이 단기 손익에 얼마나 기여할지는 가늠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엑슨모빌이 확보할 지분율과 투자 규모가 공개되지 않은 데다, 중동 생산 차질에 따른 실적 부담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엑슨모빌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영향으로 3분기 중동 생산이 하루 75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고했으며 연초 이후 이익 잠식분이 18억달러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연구원은 "앞으로는 엑슨모빌이 파푸아 LNG에서 확보하는 지분율과 투자 계획, 생산 개시 시점이 구체화되는지를 지켜봐야 한다"며 "동시에 중동 생산 차질이 3분기 실적에 실제로 얼마나 반영되는지가 이번 자산 확장의 장기적 의미를 가늠하는 더 직접적인 잣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서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