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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확장 호재…“SK텔레콤, 14만원까지 간다” [오늘 나온 보고서]

매일경제-증권 · 2026-09-09 09:15 ·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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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사업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SK텔레콤에 대한 증권가의 호평이 이어진다. 하나증권은 SK텔레콤을 국내 통신서비스 업종 최선호주로 꼽으며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9일 하나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한 목표주가를 14만원,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한 분석 리포트를 발간했다. SK텔레콤은 데이터센터 자회사인 SK하이퍼를 설립한 데 이어 유선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를 인적분할해 SK브로드밴드와 SK호라이즌으로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SK호라이즌은 현재 진행 중인 울산 AI 데이터센터 100MW(메가와트), 구로 AI 데이터센터 75MW 등 총 318MW 규모로 운영하고, SK하이퍼는 국내외 사업을 확장해 1차적으로 5GW(기가와트)까지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하나증권은 향후 연간 45%씩 트래픽이 증가한다고 가정했을 때 2032년 SK텔레콤의 총 데이터센터 용량은 1.5GW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140MW 기준 5000억원 수준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단순 계신 시 매출이 10배 커질 수 있고, 여기에 영업이익률이 현재와 비슷하다고 가정하면 2032년 데이터센터 관련 영업이익 기여도는 1조원 수준에 달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익 배분 효과를 감안하면 SK텔레콤의 배당재원은 대략 5000억원 정도 높아질텐데 현재 대비 67% 증가할 수 있어 주주 입장에서 보면 큰 호재가 될 것”이라고 했다. 5GW 규모의 데이터센터 목표치가 과도하게 높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 김 연구원은 “SK호라이즌은 이미 정해진 데이터센터 위주로 증설에 나설 것이며 SK하이퍼는 수익성을 검증하고 투자에 나설 수 밖에 없는 SPC 방식”이라며 “트래픽 상황을 감안하면 2032년 1.5GW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숫자”라고 했다. 이어 “투자 부담을 줄이고 주주에게 배당을 늘려줄 수 있는 방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데이터센터 증설은 SKT 투자매력도는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