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흥국증권은 9일 HD현대(267250)에 대해 자회사 전반의 양호한 실적 흐름과 지분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조선과 정유·화학, 전력기기, 건설기계, 선박서비스 등 자회사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며 "양호한 실적과 자회사 지분가치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HD현대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영업이익은 3조2000억원으로 88.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오일뱅크가 연결 영업이익 증가를 주도하는 가운데 전력기기와 건설기계, 선박서비스 등 자회사 대부분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존 연간 실적 전망치는 유지했다. 올해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86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8%, 영업이익은 13조8000억원으로 125.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조선과 전력기기, 건설기계, 선박서비스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견조한 실적 모멘텀이 유지될 것"이라며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마린솔루션 등의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최근 주가 반등에도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은 58.0%이고,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5.9배, 1.4배로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도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윤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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