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9일 알테오젠(196170)에 대해 노바티스의 제1형 근긴장성 이영양증(DM1) 치료제 '델-데시란(Del-desiran)'의 임상 3상 실패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4만원에서 52만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기존 기술이전 계약에는 변동이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알테오젠은 지난 2일 노바티스와 4조4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노바티스는 지난해 10월 아비디티 바이오사이언스를 약 16조4000억원에 인수하며 델-조타(Del-zota), 델-데시란, 델-브락스(Del-brax) 등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AOC) 3개 품목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델-데시란은 임상 3상에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발표됐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델-데시란이 54주간 8주 간격으로 정맥주사(IV) 투여되는 점을 고려해 SC 개발 후보군으로 추정해 왔지만, 임상 실패 이후 개발 전략이 불확실해지면서 해당 품목을 SC 전환 예상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피하주사(SC) 전환 가치 산정 품목은 기존 3개에서 2개로 축소됐다.
다만 나머지 AOC 2개 품목의 개발 가치는 유지했다. 엄 연구원은 "노바티스가 2027년 상반기 승인을 예정하고 있는 델-조타는 순항 중이며 SC 개발 계획에도 변동이 없다"며 "델-브락스도 최대 40억달러 매출을 목표로 개발 중인 만큼 AOC 2개 물질의 SC 개발 가치는 계속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델-데시란 실패로 인한 계약금 반환이나 기존 계약 축소 또는 변경은 없을 것"이라며 "향후 항체약물접합체(ADC)와 이중항체 등 총 10개 품목의 SC 개발을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윤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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