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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러시아산 核연료 의존도 낮춘다

매일경제-경제 · 2026-09-09 17:45 · #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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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佛 오라노와 LOI 러시아산 우라늄 비중 30% 공급망 프랑스 등으로 다변화 러시아산 우라늄 비중 30% 공급망 프랑스 등으로 다변화 농축 우라늄은 핵분열이 일어나는 우라늄-235의 농도를 높인 것으로, 원전의 핵연료로 활용된다. 한수원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양국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프랑스 오라노와 우라늄 농축 분야의 장기 협력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LOI는 업무협약(MOU)의 전 단계 문서로, 당사자들의 의지를 표현하는 서류다. 이번 LOI 체결은 지난 4월 한수원과 오라노 간 체결한 핵연료주기 분야 협력 MOU의 후속 성과다. 이번 LOI는 양국 정상이 임석한 자리에서 체결됐다. 양사는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우라늄 농축 분야에서의 장기적인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한수원은 이를 통해 서구권 신규 농축 우라늄 공급원을 확보하고 공급망 다변화 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프랑스 오라노는 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확보해 신규 농축 우라늄 프로젝트의 사업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한미 원자력협정으로 인해 국내에서 직접 우라늄을 농축할 권한이 없어 농축 우라늄 공급원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농축 우라늄 전량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러시아산 농축 우라늄 수입 비율이 30%에 달한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은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양사 간 협력을 확대하고 핵연료 공급 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유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