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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수 석 달 연속 늘었지만 … 청년 고용은 28개월째 '한파'

매일경제-경제 · 2026-09-09 17:50 ·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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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8월 고용동향 취업자 전년비 18.4만명 증가 제조·건설업 취업자수는 줄어 청년 고용률 전년비 1%P 하락 취업자 전년비 18.4만명 증가 제조·건설업 취업자수는 줄어 청년 고용률 전년비 1%P 하락 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5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8만4000명 증가했다. 증가폭은 지난 6월 6만3000명, 7월 10만8000명에 이어 석 달 연속 확대됐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4%로 0.5%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취업자가 34만5000명 늘어 전월 증가폭인 29만5000명을 웃돌았다. 보건복지와 공공행정 분야 취업자가 돌봄 수요 증가와 정부의 일자리 사업으로 인해 늘어난 영향이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는 3만8000명, 건설업은 3만2000명 감소했다. 두 업종 모두 전월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감소폭은 축소됐다. 농림어업 취업자는 10만9000명 줄어 전월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서비스업 중에서도 내수 업종인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6만1000명 줄었다. 지난해 7월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청년층 고용 상황은 여전히 얼어붙었다. 15~29세 취업자는 14만3000명 줄어 46개월 연속 감소했다. 청년 고용률은 44.1%로 전년 동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하락폭은 전월 1.6%포인트보다 축소됐지만 28개월째 내림세가 이어졌다. 청년층 실업률은 5.4%로 0.5%포인트 상승했다. 8월 기준으로 2022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제활동참가율도 46.6%로 떨어져 코로나19가 확산했던 2020년 이후 동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5만1000명 줄며 7개월 연속 감소했다. 빈현준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정책적 효과로 쉬었음 청년 일부가 실업 등 경제활동인구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과 지방직 7급 공무원시험 원서 접수 인원이 과거에 비해 증가했고 공공 부문에서 채용을 확대하는 등 신규 구인 인원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김금이 기자]